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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의 아기 / 후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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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의 아기 / 후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케이트 쇼팽 지음 
  • 출판사크레센도 
  • 출판일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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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케이트 쇼팽의 주요 관심사는 19세기 후반 미국 남부에 살던 여성들의 삶과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는 모습이었다. 그녀의 작품은 곧, 그녀 자신의 이야기이자 그녀가 살아간 시대적 공간적 배경의 기록물이다. 그녀가 살던 때는 여전히 노예제 폐지운동이 계속되고 있었고, 또한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이 도래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사상은 그녀의 작품을 관통한다. 그 당시 미국인들이 대면하고 싶어하지 않아하던 불편하고 어두운 현실을 케이트 쇼팽은 있는 그대로 위트 있게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은 프랑스의 전통과 켈트족의 전통을 최대한 살려낼 줄 아는 천부적인 예술성을 보여준다. 타고난 프랑스적 감성을 지닌 그녀는, 간결하고 명료함, 논리와 정밀함, 효율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프랑스적인 형식 위에 넘치지 않는 절제, 연민을 자아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아일랜드식 쾌활한 정서를 절묘하게 배합하는 법을 알고 있다."
-Seyersted, Per. Kate Chopin: A Critical Biography. Baton Rouge: Louisiana State UP, 1969.

저자소개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19세기 미국 작가. 1850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캐서린 오플래허티라는 이름으로 출생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사업가인 아버지와 프랑스 귀족 혈통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8세에 세인트루이스 가톨릭 여학교를 졸업했다. 20세인 1870년에 루이지애나주 출신의 오스카 쇼팽과 결혼하여, 이후 뉴올리언스에 살면서 29세까지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프랑스풍의 크리올(미국에 정착한 프랑스계나 스페인계 귀족의 후손들) 문화가 지배적인, 이 이국적인 도시 뉴올리언스에서 지낸 9년간의 생활은 이후 그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82년에 남편이 말라리아로 사망하자, 많은 부채와 자녀들의 양육을 혼자서 떠맡게 되었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쇼팽은 이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890년 첫 장편소설 『중대한 과실』 을 자비로 출판했으며, 1892년부터 단편소설들을 잡지에 기고했다. 1894년 첫 단편집 『바유 사람들』을 출간하여 단편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1897년 두 번째 단편집 『아카디에서 보낸 하룻밤』을 출간했다. 1899년 장편소설 『각성』 을 출간했으나, 여성의 부도덕한 일탈을 그렸다는 이유로 곧 출판이 금지되었다. 이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지는 않다가, 1904년 뇌출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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