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벽지가 피어나다 - 김도우 시집 (커버이미지)
알라딘
벽지가 피어나다 - 김도우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도우 (지은이) 
  • 출판사율도국 
  • 출판일2012-01-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인간은 누구나 이데올로기나 유토피아를 가진 존재로서 진. 선. 미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 전 인격체를 지향한다. 진. 선. 미의 공통점은 미美를 추구한다는 사실에 있다. 플라톤은 “정신의 고귀한 부분이 예술로부터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참된 예술적 쾌락이다. 그것은 미적 쾌락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을 보다 고차적인 존재와의 부합과 조화로 이끄는 정신적 감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그것은 플라톤이 이데아를 관조할 때 체험하는 순수한 정신적 신비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말한 부분이다.
어려운 과제를 솜씨 있게 해결해내는 특수한 기교를 부려 예술을 할 수는 없다. 예술가는 미의 이데아로부터 오는 영감이나 신적평가에 의해서 온갖 물상들로부터 삶과 죽음의 형식들을 추상하여 다른 지평을 열게 한다. 거기에는 사유의 비상함이 없고는 그 아무것도 찾아낼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문학을 한다는 것은 정신세계의 경계가 해체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논리와 의미, 목적을 지향하는 그런 사명의식에서 벗어나 언어가 되고 말이 되면 되지 않을까.

저자소개

‘에세이문학’과 ‘한국시’로 등단하였고 신라문학공모수필대상, 김유정문학수필대상을 받았으며 강변문학낭송회 직전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원이며 수필집으로 ‘길찾기’가 있다.

목차

제 1 부



7번국도 12

9시 뉴스 14

21년산 발렌타인 15

A.S 16

간을 먹다 17

개판 18

겨울잠 19

호박고구마 20

고양이와 봄 21

고추장아찌 22

구포개시장 23

굴비 24

귀소 25

그거 26

알리바이 27

나 그대에게 갈 것입니다 28

나이를 먹는 일 29



제 2 부



나팔꽃 32

낙동강 역 33

날개에 갇힌 비단벌레 34

날마다 황선에 선다 36

아리랑 리치 37

노숙 39

누수 41

더 이상 길 없음 42

덕소에서 43

동화 속 44

따로 국밥 45

딸기쨈 46

로얄 팰리스 47

멸치 48

무선 주전자 49



제 3 부



벽지가 피어나다 56

봄날 57

부호의 무덤 58

불가사리 59

비결정적 선 60

빈집의 노래 61

빨간 립스틱 63

사과를 쪼개는 남자 64

상락원 가는 길 65

수취인이 거부된 66

스토커1 67

스토커2 68

신의 미소 69

싱가미싱 70

아궁이 71

아나고 72

아버지와 대추 73

아지매의 청춘 74

애호박 75

어떤재혼 76

엄마, 딸기가 미치도록 먹고 싶어요 77

연리목 78

오어사에서 79

옥수수와 어머니 81

여자셋, 그리고 여행 82

왕대포집 83

요요현상 84

우려 낸다 85

웃고 있는 여자 86

은을암의 새 88



제 4 부



응급실과 호송차 90

이 시간에 90

연인 92

자유가 외로운 93

자일리톨 껌 95

점치는 여자 96

정선 부르스 97

좀비 98

죽어도 좋아 99

쪼잔한 시론 100

추어탕 102

충돌 103

콜렉트 콜 104

해물 105

아싸, 호랑나비 106

혹부리 팽나무 107

화엄에 들다 108

황금 잉어 110



■ 현실과 내적통찰에 의한 일상적 응시 111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