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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거래한 톰 워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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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거래한 톰 워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워싱턴 어빙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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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굉장히 구불거리면서 몇 킬로미터를 이어지는 작은 만이 있는데, 그것은 찰스 만에서 시작된 지역의 안쪽까지 이어져 있다. 그 작은 만이 이어지는 곳에는 빽빽하게 나무가 자란 작은 연못이나 늪 같은 것이 전혀 없다. 그 작은 만의 한쪽에는 아름다운 짙은 색의 수목이 자라 있고, 그 반대편에는 물가에서 갑자기 솟아오른 땅이 매우 높은 산등성이까지 이어져 있다. 그 등성이에는 몇 그루의 참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는데, 그 나무들은 아주 오래되었고,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 거대한 나무들 아래에는, 옛날이야기에 따르면, 해적 키드가 묻어둔 막대한 양의 보물이 묻혀 있다고 한다. 그 작은 만 덕분에, 그 유명한 해적은 엄청난 양의 돈을 실은 배를 은밀하게 내륙 깊은 곳까지 가져올 수 있었고, 밤을 이용해서 언덕의 아래 부분까지 운반했다. 또한 그 언덕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아래를 굽어보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그 지역에는 매우 특별한 나무들이 자라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그곳을 다시 찾아내는 것을 어렵지 않게 만들었다. 또한 옛날이야기에 따르면, 그 보물을 묻을 당시, 악마가 그 작업을 감시했고, 악마 자신이 그 보물을 잘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사실 모두에게 알려졌듯, 악마는 보물을 묻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런 역할을 한다. 특히 그 보물이 악한 행위를 통해서 획득된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세상일이 원래 그렇듯, 유명한 해적 키드는 그 보물을 되찾으러 오지 못했다. 그 보물을 묻은 직후, 보스턴에서 잡힌 그는 영국으로 송환되었고, 해적 행위에 대한 벌로 교수형에 처해졌다.
1727년 경, 보스턴을 포함한 뉴잉글랜드 지역 전체에 지진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서 평소 당당하게 걸어다니던 아주 많은 죄인들이 다리를 떨며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그 지역 근처에는, 불쌍하고 인색한 톰 워커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그 자신만큼이나 인색한 부인이 있었고, 두 사람은 너무나도 인색하고 탐욕스러웠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를 속이는 일도 많았다. 그녀는 무엇이든 손에 넣게 되면, 그것을 남편에게 숨겼다. 그녀가 재빨리 새롭게 낳은 달걀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숨기기 전까지, 암탉은 제대로 울 수도 없었다. 남편은 부인의 비밀스러운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탐지하려고 끊임없이 부인을 염탐했고, 부부의 공동 재산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격렬하고 지치지 않은 갈등이 벌어졌다. 그들은 쓸쓸해 보이는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외딴 곳의 그 집에서는 배고픔의 분위기가 언제나 풍겼다. 불임의 상징인 사비나향나무가 그 집 근처에 몇 그루 서 있었다. 그 집의 굴뚝에서 연기가 흘러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고, 그 집 현관 앞에 여행자가 멈춘 적도 없었다. 비참한 말 한 마리가 이끼로 뒤덮인 근처 들판을 걷고 있었다. 그 말의 갈비뼈는 석쇠처럼 또렷한 모양을 드러내고 있었고, 허기에 지쳐 비틀거리고 애타고 괴로워 하고 있었다. 그 들판의 이끼조차도 다양한 크기를 가진 날카로운 돌덩이들을 가려주지는 못했다. 그 말은 가끔씩 울타리에 머리를 기대고, 지나가는 사람을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기도 했다. 기근과 굶주림의 땅에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는 눈길처럼 보였다.
<추천평>
"19세기 미국에서 발표된 이 작품은, 독일의 전설인 '파우스트' 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유명한 그림이 존재한다."
- 위키피디아
"미국 초기 소설들을 읽고난 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한 가지 의문은, 부인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한 주인공이, 숲속 이상한 남자에게 놀랄 이유가 있었을까, 이다."
- Majenta, Goodreads 독자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고, 수천 번도 넘게 수천 가지가 넘는 방법으로 재해석되고 재창조된 아야기이다. 탐욕스러운 사람이 부유함을 위해서 악마와 거래를 하고, 결국에는 그 선택에 대해서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동일한 줄거리를 가진 모든 이야기들 중 내가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의 설정과 배경,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완벽하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어떻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 Duane, Goodreads 독자
"첫 번째 쪽에서부터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갔다. 특히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했는데, 이 작품은 서사시처럼 마무리되었다. 탐욕스러운 인물이 의도하지 않게 온갖 실수를 저지르는지 보면서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특히 말하기 전에 조심하라는 교훈이 돋보인다."
- Kon,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이 뛰어난 것은, 4살짜리 아이와 44살의 어른에게 주는 점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점은, 매번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독자 자신들의 죄와 반성에 대해서 언제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 Shanna,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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