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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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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은 매우 음침해 보였다. 집 한 채가 언덕 위에 서 있었고, 그 아래쪽으로는 작은 풀들이 깔린 들판 사이로, 검은 강이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흘렀다. 서쪽으로는 숲이 뻗어 있었고, 그 뒤쪽으로 커다란 산맥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었다. 그 집은 매우 낡았다. 작은 창틀이 달린 긴 유리창들이 지붕 바로 아래로 보였고, 오래 전에 만들어진 하얀 문은 오랜 세월과 함께 주름지고 갈라져 있었다.
그 집에서 사는 사람의 이름은 그 언덕 지대에서는 웃음거리였다. 그는 등이 굽었고, 그가 밤색과 하얀색이 뒤섞인 말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은 안장 위에 거미가 앉은 것처럼 보였다. 그는 한 번 이상 결혼했다. 하지만 한 명의 부인은 미쳤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의 부인은, 어느 여름날 아침 그 집 현관문 앞 거대한 느릅나무의 커다란 가지 아래에서 흔들리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그녀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애브너 삼촌이었다. 말 고삐가 그녀의 목 근처에 감겨 있었고, 벌거벗은 발이 열병을 일으키는 돼지풀을 휘저어 꽃가루가 잔뜩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 동네 아이들에게 그 느릅나무는 저주 받은 나무가 되었다. 그 나무의 가지를 타고 놀면, 언제나 그녀의 유령이 나타나 나뭇가지 아래에서 덜렁거렸다.
그 언덕 위의 땅은 가울과 그의 동생 소유였고, 분할되지 않은 공동 소유였다. 그의 동생은 산맥 너머에 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최초로 형의 집에 오기 전까지, 한 번도 그 집에 온 적 없었다. 가울이 그 땅과 관련된 회계 같은 것을 책임지고 했고, 형제는 그런 식으로 땅을 관리했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가울의 동생은 자신이 형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믿었고, 결국 땅을 분할하기 위해서 형의 집으로 왔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소문일 뿐이었다. 가울의 말로는, 그의 동생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방문한 것이었다.
그 형과 동생의 이야기들 사이 어디에 진실이 놓여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 동생이 왜 왔는지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왜 머물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심할 것이 없다.
어느 아침, 가울이 애브너 삼촌에게 왔다. 그의 커다란 말이 질주하는 사이, 안장의 앞부분에 겨우 몸을 눌러 붙이고 온 그가 자신의 동생이 죽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브너 삼촌에게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서, 누군가 동생의 시체를 만지기 전에 조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동생을 매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천평>
"미국 식민지 시기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주인공인 탐정은 청교도적 관점으로 모든 사안을 대한다. 그리고 그 덕분에 아주 흥미로운 유형의 탐정이 탄생한다. 작품과 주인공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별 5개에 어울리는 작품."
- Yibiile, Goodreads 독자
"다른 탐정 소설들을 뛰어넘는 훌륭한 작품. 브라운 신부라는 탐정과 비견되지만,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19세기 버지니아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청교도를 상상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지?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Hunter Baker, Goodreads 독자
"남북 전쟁 전의 버지니아의 거대한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탐정 소설. 주인공 탐정인 애브너 삼촌은 형명하고 종교적이다. 또한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동원에서 정부의 권한이 미치지 않는 개척지에서 수수께끼 범죄를 풀고 정의를 구현한다."
- Kelvin, Goodrads 독자
"신에 대한 충직한 믿음과 동료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공정함과 상식을 가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완벽한 예시를 보여준다. 수수께끼 자체도 독자를 몰입시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아주 훌륭한 작품."
- Sandrea, Goodreads 독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위대한 미스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애브너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 매혹되었다. 미스터리 작품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는 작품. 완전 추천한다."
- Tonjia,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의 작가는 몇 년 동안 형사 및 기업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첫 번째 소설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후, 변호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탄 작가이다. 여러 편의 범죄 소설들을 썼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웨스트 버지니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애브너 삼촌이다. 엘러리 퀸은 애브너가 시대를 뛰어 넘어 미래를 예견한 탐정이라고 평가했다."
- BV, Goodreads 독자
"굉장히 강력한 종교적 성향을 가진 애브너라는 탐정이 등장하는 소설. 특이하게도 애브너에게는 신앙심이 정의에 대한 믿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모든 사건에 대해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정의감이 커다란 주제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가끔씩 인간의 능력과 지성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추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강조된다. 모든 범죄자들은 인간의 법망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신의 심판을 받게된다는 확신이 애브너라는 탐정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흥미로우면서 특이한 작품이다."
- Elisabeth,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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