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역사는 길 위에 있다 - 일제강점기 일본 규슈 지역 조선인 강제동원의 흔적을 찾아서 (커버이미지)
알라딘
역사는 길 위에 있다 - 일제강점기 일본 규슈 지역 조선인 강제동원의 흔적을 찾아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재갑 (지은이) 
  • 출판사동북아역사재단 
  • 출판일2021-08-3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역사는 책 속에도 있지만 길 위에도 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의 흔적을 찾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청일전쟁이 일어났던 안성(성환)천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기타큐슈와 시모노세키항 주변 지역, 지쿠호, 이즈카 등 조선인 강제동원과 관련된 각 지역을 답사했다. 자료 및 증언을 통해 찾아간 이 지역들은 대부분 당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이 숲으로 덮여 있거나 방치되어 있었지만,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들을 사진에 담았다.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은 역사를 그저 과거 속에 남겨 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점으로 되살리는 행위이다. 사진 한 장에 깊은 한숨과 아픔을 느끼며 고통스러울지라도 담담히 바라보고 오래 기억하는 것이 길 위에 역사를 되새기는 일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공부하였습니다. 니콘 리더스 클럽 맴버이며 지금은 NGPA(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아카데미)와 한겨레문화센터와 영남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과 전쟁 후 주한 미군들에 의해 생겨난 수많은 혼혈인,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일제 강점기 때 끌려간 조선인 강제 징용 문제, 원폭 피해자 등 전쟁이 파생한 수많은 역사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2015년 제2회 수림사진문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잃어버린 기억》, 《일본을 걷다》, 《하나의 전쟁 두 개의 기억》, 《또 하나의 한국인》이 있습니다.

목차

발간사·2

머리말·5



1. 일본, 제국주의 야욕을 드러내다 ·10

2. 조선 침략의 교두보가 된 안성(성환)천과 청일전쟁·13

3. 시모노세키와 이토 히로부미·17

4. 기억의 망각 야하타 제철소·24

5. 아소탄광과 아소 가문·28

6. 오다야마 묘지·35

7. 조선인의 눈물, 등록문화재가 되다·43

8. 다가와 지역 최초의 조선인 순직 순난비·51

9. 보타이시 묘지와 「신세타령가」·55

10. 인공 산 보타야먀·59

11. 온가강은 알고 있다·63

12. 기타큐슈 조선인학교,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다·66

13. 무궁화당과 배래선·71

14. 휴가 묘지와 시바 다케오·78

15. 윤동주 시인과 후쿠오카 형무소·84

16. 조선인 134명의 유해가 수장된 우베 해저탄광·92

17. 오무타 마와타리 기념관·101

18. 지쿠호의 하야시 에이다이·108

19. 미이케탄광과 수인 묘지·114

20. 미이케항과 만다 갱·120

21. 배동록 선생과 어머니·124



글을 마치며·130

참고문헌·132

찾아보기·133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