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프랭크 파크스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2-05-15
- 등록일2022-07-0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2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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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아그네스 밀러가 노턴 토레이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그녀에게 온 커다란 행운이 온 도시와 온 마을의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노턴 토레이는 백만장자에 약간 못 미치는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커다란 도시들을 제외한다면 부자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홀리스톤에서 30년을 살았는데, 그 아름다운 작은 도시는 델라웨어 강 근처에 있었다. 그곳은 유명한 워터 갭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이었고, 그 남자는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라는 평판을 누리고 있었다.
그가 밀러 양과 약혼할 당시, 그는 54살이었고, 10년이 넘게 홀아비로 지낸 상태였다. 홀리스톤 지역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외아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친족이 없었고, 그 외아들마저 연락이 드문 상태였다. 이 아들은 뉴저지 주, 트렌톤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었고, 자신의 아버지만큼이나 부유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아그네스 밀러는 4살 이후로 고아로 자랐고, 그녀의 아버지는 죽을 때 자식 부양을 위해서 몇 천 달러의 돈만을 남겨줬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죽기 1년 전에 죽었다. 하지만 그녀의 유산 또한 후견인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후견인은 돈 버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친절함과 관대함으로 보상했다. 그녀의 후견인은 그녀에게 살집을 마련해 주고,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그녀가 17살이 되었을 때부터, 그녀는 짧은 소설 등의 이야기를 써서 적으나마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자신의 후견인에게 주는 경제적 부담을 서서히 줄여 나가려 애썼다. 하지만 그녀의 문학적 재능은 아주 뛰어난 것이 아니었고, 그녀가 펜만 가지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노턴 토레이의 관심을 끌게 되자, 그녀의 경제력에 대한 의문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의 돈을 제외하더라도, 그 남자 자체가 여자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가 그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것이 미리 예견된 결론이었다. 그는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잘생긴 남자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평가였고, 젊든 늙든 그 도시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라도 모두 그 평가에 동의했다. 홀리스톤은 즐거움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크게 2가지 중요한 관광거리를 제공했다. 하나는 토레이 씨의 저택이었고, 다른 하나는 토레이 씨 자신이었다. 그는 상당히 압도적인 몸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예외적으로 옷을 잘 입었다. 그의 태도는 다정했고, 그의 대화 능력은 뛰어났다.
정말로 이상적인 남편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토레이 부인이 행복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 역시 숨겨진 슬픔으로 인해서 재촉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아그네스 밀러의 후견인은 그 자신의 책임감을 가지고, 그런 소문의 근거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코 아무 것도 밝히지 못했다. 그녀 자신은 그런 소문들을, 질투심에 가득 찬 사람들이 사악한 이야기를 속삭이는 것으로 간주했다. 가장 가혹한 형태의 추문 조차도 노턴 토레이와의 결혼 속에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일깨우지 못했다. 그녀는 멍청한 이야기들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녀는 또한, 자신의 남편이 자신보다 두 배나 나이가 많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신혼 생활을 시작했고, 미래의 행복에 대해서 가장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몇 개월 후,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도시에 퍼졌는데, 그녀의 전임자만큼이나 그녀가 불행하다는 소문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했다. 그렇게 2년이 흘렀고, 갑자기 토레이 씨의 건강 상태가 경각심을 일으킬 정도로 안 좋아졌다. 그를 아는 그 누구도 그가 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오히려 그 도시에서 '노턴 토레이만큼 건강한' 이라는 표현이 자주 애용될 정도였다.
<추천평>
"젊은 아내와 늙은 남편,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아내에게 남겨진 막대한 유산 같은 친숙한 추리소설적 요소들이, 깔끔하게 적용된 추리 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