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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광현문 - 마르지 않는 수신과 처세의 지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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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광현문 - 마르지 않는 수신과 처세의 지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강호 
  • 출판사만고당 
  • 출판일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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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국에서 《증광현문》은 처세서 중의 으뜸으로서 중국인들은 이 책을 탐독하면서 성인이 된다고 한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명심보감》과 《채근담》과는 달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저간에 몇 권의 책들이 출간되었으나, 온전한 해설서가 전무하여 독자들에게 현문의 지혜를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역자가 이를 안타까워하던 차에 책의 역주에 진력하여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어 이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중정증광현문(重訂增廣賢文)》을 저본으로 하는 시중의 《현문》과 《증광현문》의 원문 671장을 옮겨 역주하고 해설 하였다. 책 이름은 중화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증광현문》으로 하였다.

『명심보감』이 유가(儒家)의 입장에서 ‘도리를 지키고 정진하며 함께 사는 법’을 비교적 격조 있게 이야기 한 것이라면 『채근담』은 도가(道家)의 입장에서 ‘유유자적하고 깨달으며 홀로 사는 법’을 매우 심오하게 이야기 한 것이다. 이에 반해 『증광현문』은 유가와 도가뿐만 아니라 《명심보감》, 《채근담》 등에서도 일부를 발췌하고, 원명대의 희곡(?曲) 등에서도 일부를 채집하는 등 ‘경사자집(經史子集)의 대구(對句)나 경구(警句)는 물론 현실 생활과 밀접 관계에 있던 민간의 격언, 이언(俚諺)과 속담을 광범위하게 모은 지혜와 처세의 잠언집’으로 흔히 불린다.

이 책의 장별 구성은 맨 위에 전체 해석란을 두어 통일적인 이해와 조감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다음에 원문을 독음과 같이 실어, 아래의 ‘음훈’란과 ‘주석’란, ‘참고’란 등과 함께 스스로 해석해 볼 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어 음훈을 모두 싣고 그 아래 대부분의 주요 용어와 용례, 그리고 본문 항목에 인용된 글이나 해석상 다르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을 소개 하는 등의 참고(參考)사항을 음훈 아래에 표기하여 본문의 깊이 있고 다양한 이해를 편리하게 돕고자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설’란을 두어 본문 해득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