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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글쓰기다 - 이제 번역가는 글쓰기로 말한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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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글쓰기다 - 이제 번역가는 글쓰기로 말한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종인 (지은이) 
  • 출판사즐거운상상 
  • 출판일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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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문과 독자를 잇는 번역가들의 글쓰기 나침반
번역이란 무엇이며, 원문과 독자를 잇는 번역가의 역할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명쾌한 지침서

140여 권을 번역하며 출판 현장을 지켜온 전업 번역가 이종인
동서 고전을 넘나드는 방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쌓은 내공으로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출판에서 번역서가 차지하는 비중 31%
문화의 첨병 번역가들의 수준은 바로 한국 출판과 지식의 바로미터.
그러나 지금까지 전업 번역가들의 목소리는 없었다.
번역은 무엇이고 번역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론과 실제 사이를 오가며 15년간 번역 현장을 지켜온
전업 번역가가 말하는 최초의 번역 글쓰기론!

중견 번역가 6명의 번역론과 번역가로 사는 이야기를 풀어놓은 《번역은 내 운명》에 이어 《번역은 글쓰기다》가 출간되었다. 이윤기, 안정효에 이은 2세대 전문 번역가로 꼽히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대표 번역가 이종인 씨는 15년 넘게 전업 번역가로 일하면서 출판 번역의 현장에서 탐색한 자신만의 번역과 번역 글쓰기론, 번역가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녹록치 않은 글 솜씨로 풀어놓았다.

1. 전업 번역가가 말하는 번역가론이자 최초의 번역 글쓰기론!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2008년 기준) 신간 도서 중 번역서는 31%에 달한다. 문화의 첨병 번역가들의 수준이 곧 한국 출판과 지식의 수준을 좌우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교수들이 쓴 번역론은 있었으나, 현장에서 원문을 다루고 무수한 번역서를 내놓는 전업 번역가들이 말하는 '번역론'과 '번역 글쓰기'에 관한 책은 없었다. 이론과 실제 사이를 오가며 15년간 번역 현장을 지켜온 저자는 번역가는 물론이고 출판 관계자와 일반 독자들도 궁금해 하는 번역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이 책은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얻은 독창적인 글쓰기론을 다루고 있다.

2. 번역가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과 고민에 대한 깊이 있고 명쾌한 답
이 책은 초보 번역가와 중견 번역가들의 관심사이자 고민이지만 누구도 제대로 답해주지 못했던 여러 문제들, 예를 들어 이제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번역가의 조건은 무엇인지, 어떻게 번역가가 될 수 있는지, 번역 계약서는 어떻게 쓰며,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2, 3년차를 지나면서 과연 번역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글쓰기 실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론은 없는지, 어떻게 하면 역자 후기를 더 잘 쓸 수 있는지, 혼자 고독하게 작업해야 하는 특성상 몸과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그 노하우를 들려준다.
하지만 이 책은 '번역이나 한번 해볼까'류의 얕은 정보를 주는 실용서와는 다르다. 번역가를 지망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그간 다루었던 원문과 동서 고전의 무수한 텍스트를 예로 들어가며, 의역과 직역에 이르는 다양한 번역의 스펙트럼, 오역의 문제, 원문과 번역가, 독자의 관계 설정, 계약서 쓰기, 외국어 공부 등 번역과 번역가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전개시켜 명쾌한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3. 원문 - 번역가 - 독자의 관계에서 번역가들의 나침반 역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번역이란 어떤 행위이며, 번역가는 어떤 사람인지, 원문- 번역가 - 독자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이해하고 판단하며, 정리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근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실제 번역을 할 때 부딪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으며, 번역이란 무엇인지, 번역가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등 이론을 이끌어낼 수 있어 번역가에게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4. 8가지 글쓰기 노하우에 따라 번역의 실제
번역가가 유념하여야 할 8가지 글쓰기 노하우를 원문을 발췌하고 연습할 수 있게 하였다. 진실한 사상과 인간의 보편적 감정이 솔직하게 잘 표현된 다양한 원문을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홍운탁월(烘雲托月) - 빗대어 표현한 상징물 이해하기의 경우 달을 묘사하고자 하나 그것이 어려우므로 밝은 구름을 그려 달의 모습을 대신 보여주는 뜻인데, 이를 잘 보여주는 폴란드 작가의 작품 전후 맥락을 설명하고, 원문 중 일부를 발췌하여 실제 번역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목차

서문/ 번역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글쓰기'

1. 지금은 번역가 시대
번역가로 살기 위한 조건

2. 번역의 기술
좋은 번역가가 되려면 글쓰기에 집중하라

3. 전문번역가로 가는길
번역가로 사는 즐거움과 괴로움

4. 글쓰기와 번역의 기술
번역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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