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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한스 올라브 랄룸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 출판사책에이름
- 출판일2014-05-07
- 등록일2020-03-24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6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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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리인간》의 한스 올라브 랄룸, 《위성인간》으로 돌아오다!
여전히 고전 추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훨씬 더 견고해졌다!
“정확한 시대 및 역사적 배경, 그리고 독특한 사건 해결 방법은 그의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진수이다.”_ 안 크리스틴 외데고르(베르겐스아비센ㆍ노르웨이)
“기분 좋은 고전. 천재적 소설.”_에바 크리스텐스투엔(옵란 노동자신문ㆍ노르웨이)
“견고한 레트로 추리 소설.”_토르비외른 에케룬(다그블라데ㆍ노르웨이)
“미스테리한 구성, 빈틈없고 자세한 묘사.”_잉바르 암비외른센(VGㆍ노르웨이)
인문학자에서 추리소설가로서 완전한 자리매김한 한스 올라브 랄룸의 두 번째 추리소설 《위성인간》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저자는 언론매체에 하루가 멀다 하고 고개를 내미는 저명한 인문학자이자 전쟁역사학자이다. 그는《파리인간》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두 번째 추리소설을 출간했다.
소설은 며칠 후 친지나 지인의 손에 암살을 당할 것 같다며 한 부호가 경찰에 요청하는 것으로 사건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사람은 다름 아닌 노르웨이 최고의 갑부, 막달론 셸데룹! 뭔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하며 그와의 약속시간까지 기다리던 콜비외른 크리스티안센 경감은 결국 살아있는 그를 만나지 못했다. 잘 차려진 저녁 만찬자리에서 죽임을 당한 막달론 셸데룹의 살인 용의자는 저녁 식사에 초대된 열 명, 하지만 누구하나 막달론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는 없다. 게다가 범인은 보란 듯이 경찰서로 살인예고장을 보낸다.
《위성인간》, 이번엔 연쇄살인사건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구성은 작가의 명석한 두뇌 덕분에, 전편보다 더 뛰어나고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도 2차 세계대전의 전후 상황을 배경으로, 소설 전반에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작가의 해박한 전쟁역사에 대한 지식은 이번에도 여과 없이 생생한 사실감으로 전쟁을 경험하지 않는 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죽음을 둘러싸고 위성처럼 떠도는 인간들의 숨겨진 진실,
목적 없는 인간관계는 없다!
파트리시아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난 위성인간은 한마디로 어떤 이유로 한 사람의 주변을 평생 맴도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위성인간은 흔히 볼 수 있죠. 부유한 상류층에서 특히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은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항상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이들은 자신 만의 궤도를 충실히 돌뿐이에요. 궤도를 벗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결국 위성인간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 목적의 핵심에 있는 사람의 주변을 맴도는 사람들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자신의 목적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누군가에 의해서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다. 이번에도 작가는 파트리시아의 목소리를 빌어 자신의 삶을 보상받고 싶어 하는 인간의 심리를 위성인간에 빗대는 동시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소개
역사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노르웨이 정치계의 역사는 그의 전문영역이다. 오스타 토르프의 전기를 집필하는 것으로 많은 비평가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노르웨이와 미국 정치에 관련된 책을 수 권 출간했다. 두 나라의 정치역사를 주제로 여러 대학에서 강연도 하고 굴지의 일간지에 시리즈물을 기고하기도 했다. 암네스티 인터내셔널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노르웨이 국내에서는 SV(Social left/New left)당의 고정 당원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노르웨이의 여러 방송국의 각종 프로그램에 초청 인사로 발탁되는 등 미디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대통령들』을 출간했으며, 같은 해에 『나는 이렇게 본다』를 공동 저술했다. 추리소설로는 『파리인간』, 『위성인간』 등이 있다.목차
첫째 날 / 예상치 못한 폭풍
둘째 날 / 열 명의 생존자와 한 명의 사망자
셋째 날 / 이상한 상자
넷째 날 / 외로운 기사의 그림자를 쫓아
다섯째 날 / 세월에 묻힌 것들
여섯째 날 / 어둠으로 향하는 낮의 여정
일곱째 날 / 속력을 더하는 궤도 내의 공전
여덟째 날 / 벗겨진 장막
에필로그 / 끝, 그리고 또 다른 시작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