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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 조광우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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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 조광우 장편소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광우 (지은이) 
  • 출판사아르테미스 
  • 출판일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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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정녀 몰카시리즈’ 실제 사건을 소설화한 책!

차세대 추리소설작가 조광우의 신작
일본 우익 집단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다


2011년 여름, 일본 도쿄에서 성매매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행위 장면이 담긴 20여 편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 이른바 ‘원정녀 몰카 시리즈’였다. 원정녀로 동영상에 얼굴이 공개된 한 여성이 자살을 하는가 하면, 많은 여성들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는 등 큰 파문이 일었다. ‘다카하시’라는 일본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들만 골라 이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당시는 특히 ‘위안부는 전쟁터의 매춘부’라는 일본유신회 히라누마 다케오의 망언을 비롯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우익인사들의 망언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성종,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를 잇는 차세대 추리소설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조광우 작가는 이 사건에 주목하였다. 그러고는 이 사건에 일본 우익 집단의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을 것이라는 작가적 상상력을 가미한다. 조 작가는 “『19호』는 ‘탄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을 가졌다”고 말한다. 그 이유에 대해 “슬프게도, 일본 국민들은 교활한 지도자를 선택했고, 그 지도자는 ‘고노 담화 검정’이라는 미명 하에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담화의 진정성 훼손을 시도했다. (중략) 이웃을 다 없애고 혼자 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웃에 살고 있다면, 특히 어둠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힌다.

『19호』는 픽션의 범주 안에 있다. 따라서 등장하는 여성들은 실제의 그녀들과 상관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허구가 아닌 사실로 읽히는 것은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의 뛰어난 능력 덕분이다. 따라서 ‘원정녀 몰래카메라’라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음모를 숨기려는 집단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집단 간의 팽팽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있게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소개

기발한 상상과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 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문장을 잘 풀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 현란한 플롯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추리소설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추리소설의 대가 김성종,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처럼 새로운 문체와 뚜렷한 주제의식을 가진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자 한다.

목차

1부 황홀의 다리 밑
2부 다리 사이의 죽음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