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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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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팀 보울러 (지은이), 양혜진 (옮긴이) 
  • 출판사놀(다산북스) 
  • 출판일2014-08-0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가족에 대한 애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치유 성장소설!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상을 거머쥔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최신작!
한국·영국 동시 출간!

어느 날 갑자기 범죄 사건에 휘말린 열다섯 소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두운 밤을 달리다!


열다섯 소년 지니의 가족은 위태롭기만 하다. 배달 일을 하는 아빠는 알코올 중독에 걸핏하면 폭력을 휘두르고, 청소부로 일하는 엄마는 직장 상사와 바람이 난 듯하다. 월세가 밀릴 만큼 형편도 좋지 않아 집안 분위기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더 나빠질 것도 없는 가족 사이에서, 지니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어느 날, 부모님 몰래 수업을 빠진 지니는 자신의 집을 뒤지는 한 무리의 사내들을 발견한다. 지니는 그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나 그만 무리의 우두머리인 ‘플래시 코트’에게 덜미를 잡히게 된다. ‘플래시 코트’는 지니의 집 안에 자신이 찾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며 지니에게 그걸 찾아오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그날 밤, 지니의 엄마가 총격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다시 지니를 찾아온 ‘플래시 코트’는 가족을 해치겠다 위협하며 지니에게 정체불명의 봉투를 배달하길 강요하고, 결국 지니는 가족의 운명을 짊어진 채 위험천만한 밤거리를 달린다. 지니는 과연 가족을 지키고 한밤의 질주를 멈출 수 있을까?

베스트셀러 성장소설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선보이는 새로운 세계


팀 보울러는 『리버보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성장소설 작가이다. 그는 『리버보이』에서 풍부하고 서정적인 묘사와, 신비한 존재를 이용한 판타지적 설정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작품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는 독자들을 몰아치는 듯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범죄사건을 중심으로 한 어두운 분위기를 특징으로 한다. 그러면서도 인물들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 모습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인간의 보편적 고민과 갈등을 담아내는 주제 의식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팀 보울러는 ‘가족’에 주목하여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간의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한 미움과 사랑, 진정한 가족이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여야만 하는지를 되짚는다. 그것은 가족 간의 결속이 자꾸만 약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팀 보울러의 새 작품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당신들은 나한테 사랑받을 자격도 없어!
하지만 이 말이 진심이라고 장담할 순 없어…“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고, 미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 이름, 가족. 주인공인 열다섯 소년의 지니의 눈에 비친 가족의 모습은 그야말로 ‘애증’ 그 자체다. 함께 미래를 꿈꾸었던 시절이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지금은 그런 기억이 있다는 사실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망가진 모습만이 남았다. 하지만 파열 직전의 가족의 중심에 선 지니는 엄마 아빠를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사랑을 버리지 못한다.

“언제부터 눈물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나는 지금 울면서 공원을 지나고 주택 단지를 가로지른다. 온통 엄마 얼굴이 떠올라 머릿속이 터져 버릴 것 같다. 아빠 얼굴도.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 본문 중

지니 가족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가족 갈등의 단면을 놀랄 만큼 선명하게 드러낸다. 극심한 갈등으로 인한 미움과 증오에도 불구하고 함께하는 행복을 포기하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붕괴 직전에 내몰린 지니 가족이 범죄에 휘말리며 겪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보여 주는 갈등과 화해, 성장의 모습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 서로에 대해 더 생각하는 것, 진심을 용기 있게 표현하는 것이 가족 갈등을 치유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진실을 전해 준다.

저자소개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문학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상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 『리버보이』는 국내에서도 4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스타 시커』, 『스쿼시』, 『프로즌 파이어』 등의 작품을 통해 꿈, 사랑, 가족애, 우정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최근에 출간한 『블레이드』 시리즈와 『호텔 로완트리』,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에서는 십 대들의 폭력, 성, 범죄, 내면의 불안 심리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내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넓혀 가고 있다.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에서는 범죄에 휘말린 열다섯 살 소년을 중심으로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고 미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 팀 보울러는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하는 가족이라는 주제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구현하며, 가족에 대해 애증을 느끼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성장소설을 완성했다.

『속삭임의 바다』에서 팀 보울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던 소녀가 자신의 좁은 세계를 떠나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서정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리버보이』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 낸다.

목차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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