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끝없는 살인 (커버이미지)
알라딘
끝없는 살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은이), 주자덕 (옮긴이) 
  • 출판사아프로스미디어 
  • 출판일2019-10-2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궁에 빠진 연쇄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안락의자 탐정들의 릴레이식 추리 향연

일본의 본격 미스터리 작가 중 한 사람인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장편 미스터리 소설 『끝없는 살인』이 출간되었다.

의사, 초등학생, 노인,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한 여성은 미스터리 작가와 전직 형사 등이 멤버인 추리 집단 [연미회]에 사건 조사를 의뢰한다.
수년 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아 공포와 불안의 나날을 보내는 그녀는 범인의 행방과 범행 동기를 밝혀낼 수 있을까. 과연 추리 전문가들의 가설과 새롭게 밝혀진 증거로 진실에 다다를 수 있을까.

소설 『끝없는 살인』은 추리 전문 집단의 설전과 종반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로 본격 미스터리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 주고 있다.
범행의 동기와 피해자들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미씽링크’, 현장에서 연기처럼 사라진 범인의 ‘밀실트릭’, 정교한 복선의 ‘서술트릭’을 통하여 ‘와이더닛’과 ‘후더닛’의 수수께끼 풀이를 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종반의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파헤치는 ‘이야미스’까지 담고 있는 미스터리 종합 선물 같은 작품이다.

일본의 대표 본격 미스터리 작가 중 한 사람인 작가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작품

작가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직구 같은 정통적인 것보다는 변화구적인 본격 미스터리가 장기입니다.
그는 특히, 초능력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초능력을 사용한 범죄자를 전문으로 잡는 [초능력자 문제 비밀 대책 위원회] 시리즈를 대표로 하는 특수한 설정의 미스터리 작품을 쓰는 전문가입니다. 요즘에는 그런 특수한 설정의 미스터리 작품이 드물지 않지만,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그의 대표작이자 SF 미스터리 걸작으로 평가되는 타임루프물 『일곱 번 죽은 남자』를 포함하여 이런 작품을 1990년대부터 집필해 왔습니다.
그는 일본의 대표 본격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으로, 이와 같은 특수한 설정 아래에서도 논리적 전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정교하게 구성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가는 SF적 요소가 없는 훌륭한 본격 미스터리 작품도 다수 발표하였는데, 본 작품도 그런 작품 중 하나입니다.
본 작품은 제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오츠이치, 노리츠키 린타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가사이 기요시 같은 쟁쟁한 작가들과 경쟁을 했습니다.
『끝없는 살인』은 정교한 플롯 속에서 페어와 언페어의 경계 선상에 있는 줄타기를 결말까지 훌륭하게 이끌어 간 성공적 미스터리 작품이며, 본격 미스터리에 목말라 하는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훌륭한 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입니다.

저자소개

1960년 고치 현에서 태어났다. 미국 에커드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에서 대학교 조교, 고등학교 강사 등으로 일하면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990년 『연쇄살인』으로 제1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작품을 눈여겨본 시마다 소지의 추천을 받아 1995년에 『치아키의 해체 원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SF적 설정인 ‘시간 루프’를 미스터리에 도입한 세 번째 작품 『일곱 번 죽은 남자』로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미스터리 작가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며, 니시자와 야스히코가 다른 장르의 독특한 설정을 도입한 본격 미스터리 작가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격전이의 살인』은 작가의 특징과 작품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SF를 가미한 초현실적인 설정,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식 추리, 혼돈의 열쇠를 푸는 듯한 매혹적인 퍼즐 요소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자신만의 장인정신과 고집으로 본격 미스터리 분야에서 신경지를 개척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색깔이 강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데뷔작인 『치아키의 해체 원인』과 대표작 『일곱 번 죽은 남자』를 포함해 『그녀가 죽은 밤』『맥주 별장의 모험』『어린 양들의 성야』『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등이 있다.

목차

돌발
정체
동기
증발
배후
함정
증거
오인
해석
살의
반복
옮긴이의 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