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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홍은택
- 출판사디지북스
- 출판일2020-04-23
- 등록일2020-12-09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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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인의 말
루앙프라방의 중심거리를 걷다가 남칸 강변을 향해 꺾어져 내려가면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의 시구를 출입문에 걸어놓은 클럽을 만난다. “이곳에 이방인은 없을지니 / 아직 만난 적 없는 친구가 있을 뿐이라.” 지역주민보다 여행자가 많은 이 도시에 어울리는 글귀다. 잔잔한 감동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스탠드 너머, 리자(엘리자베스)가 미소를 건네 온다. 헝가리언인 그녀는 시인, 화가, 의상디자이너, 클럽의 주인이다. 그곳에 머물다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그녀가 묻는다. 쿠오바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