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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헬렌 : 짐 핸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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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헬렌 : 짐 핸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옥타버스 로이 코헨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6-0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남부의 첫 여름 더위는 짐 핸비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덩치 큰 탐정은 작은 아파트에 앉아 자신의 불운을 저주했다. 첫째, 그는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갔고, 둘째, 극심한 더위가 사람의 에너지를 빼앗기 때문이었다.
미국 남부 지방의 봄은 놀라움으로 가득한 계절이다. 이불 없이 잠들었다가 새벽 3시에 떨며 잠에서 깨어나 이불을 꺼내기도 한다. 하루는 외투가 필요하고, 다음 날은 가벼운 옷을 입고 싶어진다. 수요일에는 추위에 견뎌내던 새싹이 목요일에는 예상치 못한 더위에 시들어 버리기도 한다. 겨울이 여름으로 순조롭게 전환되지 않고, 두 계절 사이에서 기온이 급변한다.
오늘은 정말 뜨거웠고, 짐의 몸은 더위를 견디기 힘들었다. 그는 고리버들 의자에 앉아 슬프게 시가를 빨며 일기 예보를 응시했다.
[맑음. 계속 따뜻합니다.]
짐 핸비는 큰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오, 죽음아, 너의 열기는 어디 있니?"
짐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오늘 그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현재를 생각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완전히 비참해졌다. 지금이 4월이라면 도대체 7월은 어떨까?
전화벨이 세 번째 울릴 때까지도 그의 귀에 거의 들리지 않았다. 그는 마지못해 의자에서 일어나 전화를 받았다. 그의 목소리는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짐의 얼굴에 호기심 어린 표정이 번쩍 떠올랐다. 여자의 목소리네. 흥미롭군.
"핸비 씨인가요?"
"거의 맞아요."
"짐, 이쪽은 당신 친구예요."
"오늘은 친구가 없어요. 너무 더워요."
"제가 당신에게 갈 생각이에요."
<추천평>
"이 책 속의 탐정 짐 핸비는 어리숙해 보이고 느리게 행동하는 외양으로, 날카롭고 명민한 능력을 숨긴다. 그는 범인들을 명예롭게 대우해 주고, 어떤 경우에는 그들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탐정 소설의 격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점에서는 웃기면서도 색다른 맛을 풍긴다."
- shrine, Goodreads 독자
"짐 핸비 시리즈는 주로 잡지를 통해서 단편 소설의 형태로 발간되었다가, 인기를 끌자 나중에 단행본의 형태로 묶인 소설들이다. 핸비는 매우 뚱뚱하고 멍해 보이지만, 엄청나게 똑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살인 사건은 없고, 절도나 잡범들 같은 범인들이 등장하지만, 긴장감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의 추리, 수사 방식은 매우 흥미롭고, 결말의 반전도 놀랍다."
- Kenneth, Goodreads 독자
"꽤 큰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이런 추리소설을 읽어본 적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탐정은 범인들에게 우호적이고, 일종의 동정심을 가지고 있으며, 외모적으로는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을 그를 매우 좋아한다. 이러한 탐정 유형은 당시 유행하던 탐정들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특징을 가진다. 문체와 단어 구사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이 소설이 집필된 시대를 잊을 정도이다."
- Monica, Goodreads 독자
"탐정 소설의 전성기의 작품을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범죄의 유형이나 문체가 구식처럼 보일 수 있어도, 작품을 즐기는 데 큰 영향은 없다. 그리고 즐거움에도. 작품의 주인공인 핸비는 엄청난 추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예측하기 힘든 외모를 가지고 있다. 수백 편의 탐정소설을 읽었지만, 이런 유형의 탐정은 처음이다. 작가의 문체는 매혹적이면서도 유머 넘치고, 즐거움을 준다. 특히 새로운 단어들을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놀랍다."
- Brenda, Goodreads 독자
"완벽하게 즐거운 독서였다. 고전 미스터리들의 즐거움을 발견한 이후, 같은 종류의 책들을 읽어왔고, 이 책 역시 그 예외가 아니었다. 핸비는 재미있으면서 독특한 유형의 탐정이고, 놀라울 정도로 새롭다. 줄거리들 자체 역시 매우 즐겁고, 미스터리로서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의 절반을 따라가도, 핸비가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점이 오히려 그를 더욱 열심히 쫓도록 만든다."
- Cody,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옥타버스 로이 코헨 (Octavus Roy Cohen, 1891 - 1959) 은 20세기 초반의 미국의 대중 문학 작가이자, 극작가이다. 다양한 소설 속 탐정들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으며, 희극과 유머 문학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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