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서 코난 도일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6-11
- 등록일2024-11-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72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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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내가 창문을 등지고 앉은 상태에서, 방문객을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반대편 의자에 앉게 하는 것이 내 습관이다. 제임스 M. 도드 씨는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다소 당황한 듯했다. 그의 침묵 덕분에 그를 더 오래 관찰할 수 있었으니 나는 딱히 그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바라보면서 내가 재빨리 내린 결론 몇 가지를 말해주었다.
"당신은 남아프리카에서 오신 것 같군요."
"네, 선생님." 그는 다소 놀란 표정으로 대답했다.
"황립 기마 의용병이신 것 같고요."
"맞습니다."
"미들섹스 기병 연대에 계셨던 건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맞습니다. 홈즈 씨, 당신은 마법사 같군요."
나는 그의 당황한 표정에 미소를 지었다.
"영국 땅에서는 불가능한 얼굴 색을 하고, 주머니가 아닌 소매에 손수건을 꽂은 채로, 정력적인 외모의 신사가 제 방에 들어오면 그의 출신을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짧은 수염이 단정하게 기르고 있는데, 이는 선생님이 정규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과 외모는 말을 타는 기수에 무척 잘 어울리죠. 미들섹스 부대에 관해서는, 당신의 명함에 이미 선생님이 트로그모튼 가의 증권 중개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그 연대를 제외한 어느 부대에 지원했겠습니까?"
"모든 것을 보시는군요."
"제게 보이는 것이 선생님에게 보이는 것과 다르지 않지만, 저는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왔지요. 하지만 도드 씨, 오늘 아침에 저를 방문하신 것은 사람들에 대한 관찰학을 저하고 논의하기 위해서가 아닐 텐데요. 턱스버리 올드 파크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아니, 홈즈 씨!"
"친애하는 선생님, 놀라실 것 없습니다. 선생님의 편지에 그런 제목이 붙어 있었고, 매우 급하게 약속을 잡으셨으니 갑작스럽고 중요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네, 맞아요. 하지만 그 편지는 오후에 썼고 그 이후로 많은 일이 있었어요. 엠스워스 대령이 저를 쫓아내지 않았다면..."
"쫓아내다니요!"
"뭐, 그렇게 됐습니다. 엠스워스 대령은 엄격한 사람입니다. 당대 육군 중 가장 엄격한 사람이었고, 그날은 거친 언어가 난무하는 날이기도 했죠. 고드프리가 아니었다면 저도 대령의 성격을 참을 수 없었을 겁니다."
<추천평>
"모든 별의 점수에 나의 느낌을 얹어서 점수를 주고 싶다. 이것은 매우 독특한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친구의 미스터리한 운명에 대해 걱정하는 한 젊은이가 홈즈를 찾아온다. 그러나 셜록 홈즈는 혼자서 일해야 한다. 왜냐하면 왓슨이 그를 버리고 아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홈즈의 관점으로 쓰여진 이야기는 많지 않지만, 어쨌든 그는 자신의 방법을 지적하고 여전히 놀라운 결말을 터뜨리듯 보여준다."
- Catchara, Goodreads 독자
"왓슨이 이것저것, 엉터리지만 성실한 의견을 내놓는 모습이 가장 아쉬웠던 작품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셜록 홈즈이다."
- DDcw, Goodreads 독자
"몇 번째 이 이야기를 읽은 후에 다음의 사실이 다시 분명해졌다. 코난 도일 경은 자신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인 셜록 홈즈를 정말 싫어했음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았다면, 셜록 홈즈의 나레이션이 그렇게 단조롭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목소리를 가지도록 하지 않았을 것이니까."
- Rij, Goodreads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