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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재산을 탐하지 말라 : 엉클 애브너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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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재산을 탐하지 말라 : 엉클 애브너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6-1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오후의 햇볕이 따가웠고, 소떼가 나무가 우거진 긴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소들을 나무 숲에서 간신히 떼어낼 수 있었다. 소들을 데리고 새벽부터 길을 떠났기 때문에 동물들은 매우 지쳐 있었다. 애브너 삼촌은 소떼의 맨 뒤에서 달리고 있었고 나는 숲을 따라 달리고 있었다. 내 말은 소를 잘 몰았고, 우리는 함께 길을 계속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숫소 한 마리가 이탈해 울창한 숲으로 돌진했다. 애브너 삼촌이 소리쳤다.
"길 반대편 그늘진 숲으로 소떼를 인도해서 쉴 수 있게 하고, 우리가 도망친 소를 쫓는 동안 소들이 쉴 수 있게 해줘."
나는 소떼를 참나무 사이로 몰아넣고 말에게 소떼를 지켜보게 한 뒤, 덤불 사이를 걸어서 지나갔다. 강으로 이어지는 긴 언덕은 울타리가 없는 숲과 덤불이 우거져 있었다. 길에서 300미터 정도 내려갔을 때 아래가 보이지 않아서 더 잘 보기 위해 그루터기 위에 올라갔다.
아래는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무언가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근처 덤불 숲 안에 있는 것이었는데, 풀을 정리하고 나뭇잎을 짓밟고 층층나무 막대기를 포크 모양으로 깍아서 땅에 박아 놓은 것이었다. 약 1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가파른 둑이 있었고 그 아래에는 말들이 다니는 길이 있었다.
그 장면은 신비스러웠다. 덤불로 둘러싸인 이 숨겨진 장소는 말이 다니는 길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층층나무 가지가 땅에 박혀 있었다. 나는 너무 정신이 팔려서 애브너 삼촌이 내 뒤 언덕을 타고 내려온 것을 깨닫지 못했고, 고개를 돌려 큰 밤나무 말을 타고 울창한 수풀 너머로 덤불을 들여다보고 있는 삼촌을 볼 때까지도 나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
삼촌이 말에서 내려 풀 사이를 조심스럽게 갈라 덤불 속으로 들어갔다. 층층나무 갈림길 너머에는 속이 빈 통나무가 있다. 애브너 삼촌이 통나무에 손을 뻗어 소총을 꺼냈다. 그 당시 그 지역에는 흔하지 않은, 브리치 로더가 없어서 반짝이는 새 단발 산탄총이었는데, 총구가 반짝였다. 애브너 삼촌이 총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해머 아래 총열이 걸린 것을 보면 분명히 장전된 상태였다. 애브너 삼촌이 총열의 황동판을 열었고, 거기에는 약간의 새 토우와 램로드에 부착된 코르크 스크류 같은 청소 도구만 들어 있었다. 그때 덤불 속에서 우리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숫소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나는 뛰어내려 숫소를 가로채기 위해 달려 나갔다. 그러는 사이에도, 애브너 삼촌은 총을 들고 있었다.
내가 숫소를 잡는 사이, 길을 가로질러 다시 덤불 속으로 들어간 애브너 삼촌이 숲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삼촌은 다시 말 위에 올라타서 주먹을 쥔 채 안장 고삐를 움켜잡고 있었다.
<추천평>
"미국 식민지 시기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주인공인 탐정은 청교도적 관점으로 모든 사안을 대한다. 그리고 그 덕분에 아주 흥미로운 유형의 탐정이 탄생한다. 작품과 주인공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별 5개에 어울리는 작품."
- Yibiile, Goodreads 독자
"다른 탐정 소설들을 뛰어넘는 훌륭한 작품. 브라운 신부라는 탐정과 비견되지만,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19세기 버지니아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청교도를 상상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지?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Hunter Baker, Goodreads 독자
"남북 전쟁 전의 버지니아의 거대한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탐정 소설. 주인공 탐정인 애브너 삼촌은 형명하고 종교적이다. 또한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동원에서 정부의 권한이 미치지 않는 개척지에서 수수께끼 범죄를 풀고 정의를 구현한다."
- Kelvin, Goodrads 독자
"신에 대한 충직한 믿음과 동료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공정함과 상식을 가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완벽한 예시를 보여준다. 수수께끼 자체도 독자를 몰입시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아주 훌륭한 작품."
- Sandrea, Goodreads 독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위대한 미스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애브너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 매혹되었다. 미스터리 작품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는 작품. 완전 추천한다."
- Tonjia,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의 작가는 몇 년 동안 형사 및 기업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첫 번째 소설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후, 변호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탄 작가이다. 여러 편의 범죄 소설들을 썼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웨스트 버지니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애브너 삼촌이다. 엘러리 퀸은 애브너가 시대를 뛰어 넘어 미래를 예견한 탐정이라고 평가했다."
- BV, Goodreads 독자
"굉장히 강력한 종교적 성향을 가진 애브너라는 탐정이 등장하는 소설. 특이하게도 애브너에게는 신앙심이 정의에 대한 믿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모든 사건에 대해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정의감이 커다란 주제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가끔씩 인간의 능력과 지성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추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강조된다. 모든 범죄자들은 인간의 법망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신의 심판을 받게된다는 확신이 애브너라는 탐정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흥미로우면서 특이한 작품이다."
- Elisabeth, Goodreads 독자
"바다에 나갔던 동생의 귀향, 해적과 숨겨진 보물, 살인 사건과 피에 젖은 침대 등 흥미진진한 요소로 가득 찬 추리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저자소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해리슨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악덕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집 《랜돌프 메이슨의 이상한 계획》(1896)을 발표하여 이름을 얻었다.
그는 많은 작품을 발표했는데, 그가 창조한 인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유명한 주인공은 ‘애브너 삼촌’이다.
‘애브너 삼촌 시리즈’가 한 권의 책(《애브너 삼촌―미스터리의 달인》)으로 묶인 것은 1918년 이며, 잡지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11년이다. 이는 영국에서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가 탄생한 해로, 연구가들은 1911년을 추리소설 역사에서 이정표가 되는 해의 하나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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