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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를 쫓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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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를 쫓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맥스 펨버튼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6-2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그 남자가 두 번째로 내 침실 문을 두드렸을 때 나는 잘 짜여진 셔츠 소매 사이로 팔을 밀어 넣으려고 영웅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5분 전, 파리의 욕실의 한계가 허용하는 한도까지 세면대에 머리를 담그고 있을 때 무슨 소리를 희미하게 들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법 거만하게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고, 내가 문을 열자 그는 어리석은 표정을 짓고 주저하며 서 있었다. 그는 입술에는 신중을 기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도대체 원하는 게 뭐죠?" 내가 물었다.
"내가 옷 입고 있는 거 안 보여요?"
이 때 그는 세면대를 향해 나를 불쌍히 여기는 표정을 지었지만 금방 자신을 회복했다.
"무슈." "그가 가스콘 억양으로 말했다.
"살롱에서 무슈를 기다리는 숙녀분이 계십니다."
"숙녀라고요!" 나는 깜짝 놀라며 외쳤다.
"그녀가 누구죠?"
"나 역시도 시골에서 파리에 온 지 3일밖에 되지 않았고, 그녀 역시 저에게 낯선 사람입니다." 그가 대답했다.
"무슈가 원하신다면 몇 가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마세요, 그녀가 이름을 말했나요?"
"나는 그녀가 뭔가 이름 같은 것을 말한 것을 기억하는 것 같지만, 금방 잊었습니다. 당신이 약속을 했고 내일 그녀를 만날 거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무슈는 9시에 파리를 떠나시나요?"
그는 또 다른 저속한 비웃음을 담아 이렇게 말했지만, 나는 내 머리에 남은 머리카락을 빗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를 맹렬히 돌아보았다.
"이 뻔뻔한 친구여." 나는 외쳤다.
"당장 방에서 나가서 5분 후에 그녀에게 가겠다고 전해요."
"아, 그럼 그런 거군요?" 그가 말했다.
"아주 좋아요, 내가 당신의 이익을 지켜줄 테니 나를 믿어줘요. 촛불을 켜도 될까요?"
<추천평>
"맥스 펨버튼은 전문적인 작가로서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30살에 최초의 작품을 발표했고, 뒤이어 여러 가지 성공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1920년 런던 저널리즘 학교를 창립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버나드 서튼 이라는 보석상을 주인공으로 훔친 보석 이야기를 다루는 연작 중 한 편이다. 주인공은 지적이고 매력적인 신사이며, 자신의 고객들을 이루고 있는 영국 귀족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사랑을 가지고 읽은 작품."
- Whstlers Mon, Goodreads 독자
"보석상이자 탐정인 버나드 서튼이 주인공인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경쟁자가 될 만하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 MrsE, Goodreads 독자
"보석상이 잃어버리거나 절도 당한 보석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단편 소설의 맛이 살아 있다."
- Jey,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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