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마틴 루터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6-25
- 등록일2024-11-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71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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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것 외에는 죄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 외에는 선행이 없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선행을 알고 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마태복음 19장에서 그리스도께서 "너희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듯이 말이다. 그리고 마태복음 19장에서 한 청년이 영생을 유업으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십계명만을 언급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선행을 하나님의 계명과 구별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선행 자체의 모양이나 크기, 횟수, 사람들의 판단이나 인간의 법이나 관습이 아니라, 우리가 눈이 멀어 신성한 계명을 무시하고 행해져 왔고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것처럼 선행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선행 중에서 가장 높고 가장 귀한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이것이 하나님의 일, 곧 그가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니라"고 대답하셨다. 이 말씀을 듣거나 전할 때 우리는 서둘러서 아주 작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멈추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 행위에서는 모든 선행을 행하고 마치 대출을 받듯이 그 선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기도하고 금식하고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선행을 베풀며 정직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확신하는지 물어보면 "아니오"라고 대답하며 불확실하거나 의심스러워한다. 심지어 고도로 교육받은 사람들 중에는 확신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그들을 잘못 인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선행만 가르친다. 그러나 이 모든 행위는 믿음 없이 행하는 것이므로 무가치하고 생명력이 없다. 그들의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처럼, 양심에서 나오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선한 양심이 없으면 그들의 행위에는 실체가 없으므로 그들의 모든 행동과 겉으로 보이는 선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믿음을 강조하고 믿음 없이 행하는 행위를 거부하면, 참된 믿음의 선행을 가르치려고 노력하는데도 선행을 금한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일하고, 걷고, 먹고, 마시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선행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아니다"라고 답하며 교회에서 기도하고 금식하고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만을 선한 행위로 좁게 정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다른 행동은 무의미하며 하나님은 그런 행동에 관심이 없다고 믿는다. 불신앙 때문에 그들은 믿음으로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께 대한 봉사를 축소한다.
기쁨으로 길을 가고, 먹고 마시며,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받으신다는 것을 알아라. 옷을 항상 희게 하고 머리에 향유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라. 덧없는 인생의 모든 날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아라. "네 옷을 항상 희게 하라"는 말은 우리의 모든 행동이 어떤 것이든 차별 없이 선하게 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내가 확신하고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믿을 때 그것들은 흰색이다. 그러면 내 영혼의 머리에는 즐거운 양심의 연고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추천평>
"나는 선행을 중시하는 종교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평생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나는 당신이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그것을 믿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생각을 옹호해 왔다. 나는 루이스처럼 많은 작가들이 쓴 글을 읽었는데, 그 저자들 역시 나와 동의한다. 우리는 천국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여러분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약간 구식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것은 훌륭했고 반복해서 읽을 것이다."
- Julie, Goodreads 독자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낫다. 북클럽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좋다. 수백 년 전에 쓰여졌다. 하지만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Mao, Goodreads 독자
"루터의 1520년 논문을 좋은 포현으로 번역했다. 루터는 이 논문의 기초로 십계명을 사용하여 믿음과 관련된 선행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일련의 설교나 그의 다른 가르침처럼 읽힌다. 몇 가지 좋은 신학적 통찰이 있지만, 그것은 1520년 문서이며 그 당시의 생각과 언어,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 Neil, Goodreads 독자
"훌륭한 책이다. 루터는 믿음이 가장 위대한 일이며, 다른 모든 진실이 선한 일의 기초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 외에는 선한 일이 없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 외에는 죄가 없다고 말한다. 강한 스타일과 따듯한 마음, 그리고 위대한 지혜를 가졌다."
- Owen, Goodreads 독자
"나는 루터의 글의 명료성을 좋아한다. 그 책은 오래되었고, 더 나은 설명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책 자체가 상당한 체계를 기반으로 집필되었다."
- Bcoille,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종교개혁자이자 개신교 신학의 아버지인 마르틴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독일 아이스레벤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만스펠트와 아이제나흐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1501년 에르푸르트 대학교에 입학하여 1502년과 1505년에 각각 문학사와 문학석사 학위를 받는다. 출세를 열망하던 아버지의 강권으로 법대 박사 과정에 진학하지만, 슈토테른하임에서 만난 뇌우 아래서 수도사가 되기로 서원한다. 곧바로 학업을 중단하고 2주 만에 에르푸르트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입회하여, 1507년 사제로 안수받게 된다. 1512년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로 성서학을 가르치며 발견한 ‘칭의’의 진리는 그로 하여금 종교개혁자의 길을 걷게 만든다. 1517년 10월 31일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여 비텐베르크 성채 교회당 정문에 내건 ‘95개조 논제’는 종교개혁을 촉발하는 동시에 중세 시대에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이 된다. 교황의 파문과 보름스 제국의회에서의 추방령(1521년), 농민전쟁(1525년), 수녀원에서 탈출한 카타리나 폰 보라와의 결혼(1525년) 등 1546년 2월 18일 63세의 나이로 고향 아이스레벤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수많은 논쟁과 굴곡의 시기를 거치지만,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는 목회자이자 말씀에 사로잡힌 신학자로서 개신교 신학의 대문을 열게 된다.독일어 성경번역을 통해 성경의 대중화를 이끌어 표준 독일어 형성에도 공헌한 루터는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교육, 문화, 사회복지, 법, 정치를 아우르는 종교개혁의 이론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한다. ‘루터의 3대 논문’으로 꼽히는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고함』『교회의 바벨론 포로』『기독교인의 자유』(이상 1520년)가 종교개혁적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저술로 꼽히지만, 루터는 자신이 집필한 3천여 권의 책 가운데 『노예의지론』(1525년), 『대교리문답』『소교리문답』(이상 1529년)만을 수작으로 추천한다. 그중 『대교리문답』은 개신교 최초의 교리문답서이자 개신교적 성경 이해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각 교파 교리문답서의 지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