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월터 앨든 다이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7-08
- 등록일2024-11-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72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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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초봄의 따뜻한 저녁이었고 목련이 피어나고 있었다. 우리는 공원을 지나 샛길로 빠져나와 처치워든 사교 클럽 앞에 멈췄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사교 클럽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내부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온 듯한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픽윅 씨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다. 벽에는 말, 배, 전투의 오래된 판화들로 장식되어 있었고 짙은 참나무로 된 나무가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특별한 테마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독특했다. 기발하고 구식인 포드 삼촌이 오랫동안 회원으로 활동했던 처치워든 클럽을 나는 그때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복잡한 패턴으로 배열된 긴 처치워든 파이프로 벽을 덮은 지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양고기 찹스테이크와 에일, 자두 푸딩을 다 먹은 후 우리는 늙은 종업원이 가져온 최고의 담배로 파이프를 채웠다.
그리고 제이콥 R. 엔더비도 함께 담배를 피웠다.
그는 키가 크고 마른 체격에 긴 검은 머리, 큰 코, 강렬한 눈매를 가졌다. 나는 그를 쳐다보며 부끄러워했다. 그런 사람을 뉴욕에서 볼 줄은 몰랐고, 그가 애리조나에 사는 사람인지 케이프 코드에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엔더비와 포드 삼촌이 제임스 G. 블레인의 정치에 대해 깊이 토론하고 있을 때 웨이터가 삼촌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삼촌이 정규 근무 시간에 의사인 것을 언급하는 것을 깜빡했다. 바로 의사인 삼촌에게 전화가 온 것이었다. 웨이터가 오는 것을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실망스럽고 짜증이 났다.
삼촌이 눈치채고 웃었다.
"기운 내라고!" 그가 말했다.
"나와 함께 환자를 보러 갈 필요는 없어요. 한 시간 후에 다시 올게. 그동안 엔더비 씨가 말동무가 되어줄 테니까 걱정 마, 그렇죠, 제이크?"
엔더비 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파이프를 다시 채우고 삼촌이 외투를 입는 동안 내 팔을 붙잡았다. 삼촌이 지나가면서 내게 속삭였다:
"개에 대해 얘기해보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추천평>
"개를 싫어했던 남자와 그의 변화, 그 변화를 이끌어낸 극적인 사건이 일종의 반전 같지 않은 반전으로 다가온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