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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 - 희원북스의 행복한 책 읽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허민
- 출판사희원북스
- 출판일2024-07-29
- 등록일2024-11-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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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희원북스의 한국 근대 문학 컬렉션은 우리 근대 소설사에 있어서
그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던 허민의 문학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일반 독자들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둡니다.
* 희원북스의 한국 근대문학 컬렉션은 발표 당시의 원전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발표 당시의 신문?잡지의 원문과, 단행본 간행 당시 초판본을 대조하여
고어, 사어(死語)를 최대한 살렸고, 방언의 경우에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또 현행 한글 맞춤법에 따라 어려운 옛말은 쉬운 현대말로 풀어 썼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 및 주석을 병기하였습니다.
저자소개
1914년 경남 사천군 곤양에서 태어났다. 1929년부터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 기슭으로 옮겨 살다 1943년 스물아홉 나이에 지병인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곤양공립보통학교와 해인사 강원을 거쳐 해인사립강습소 교사, 동아일보 진주지국 기자로 일했다.열여덟 살 때인 1932년 처음으로 시 「이별한 님」이 《불교》에 발표된 뒤, 스물두 살 때인 1936년 《매일신보》 현상 공모에 소설 「구룡산」이 당선되었고, 1940년과 1941년 《문장》에 시 「야산로」, 소설 「어산금」이 잇달아 추천되어 문재를 떨쳤다. 그는 길지 않은 작품 활동 기간 동안 시와 소설, 동화, 수필 갈래에 걸쳐 모두 329편이나 되는 작품을 남겼다. 이들 가운데 시가 299편으로 압도적인데, 여섯 편을 뺀 나머지는 모두 미발표 육필 시집 여섯 권에 남아 전한다. 경남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삼아 열정적으로 민족 현실을 안고 뒹굴었던 청년 허민의 문학은 나라잃은시대 후기, 윤동주의 내성적 비전과는 다른 현실적 비전을 앞세우며 우리 근대 민족문학의 마지막 자리를 힘차게 웅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