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감옥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 맥칼리스터 - Mystr 컬렉션 제514권 (커버이미지)
알라딘
감옥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 맥칼리스터 - Mystr 컬렉션 제514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서 체니 트레인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8-0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맥칼리스터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오후 내내 그는 사교 클럽 창가에 앉아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들고 서둘러 지나가는 쇼핑객들을 지켜보았다. 그는 무우와 보우와우를 사줘야 하는 아이가 없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가족을 부양하는 운명의 희생자들의 무심한 태도가 그를 짜증나게 했다. 맥칼리스터는 순수하고 단순한 사교 클럽 회원이었다. 즉, 단순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았지만 그는 클럽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는 지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사교 클럽의 같은 창가의 같은 자리를 차지했고, 그 자리는 그의 아버지가 먼저 채웠던 자리이자 창문이었다. 그의 선별되고 배타적인 서클은 그를 "통통이" 라고 불렀고, 오십여 년 동안 테라핀과 칵테일을 마신 그는 그 이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우아한 인물이 되었다. 또한 다소 경박하기는 하지만 쾌활한 얼굴과 영원한 행복감을 그에게 부여했다.
오후가 깊어지고 크리스마스 거리의 행인이 줄어들자 맥칼리스터는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사교 클럽은 한산했다. 모두들 다른 사람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외지로 나갔고, 그가 믿고 있던 윈스롭 부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를 초대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 있게 기다렸던 그는 이제 혼자서 이 거대한 도시에 발이 묶였다.
눈이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내리기 시작했다. 맥칼리스터는 2미터 높이의 난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통나무 옆 가죽 안락의자에 허탈하게 몸을 던졌다. 예복을 입은 클럽 하인이 들어와 커튼을 내리고 방에 차분한 빛을 던지는 전기등 버튼을 누른 후 소리 없이 물러났다.
"이리 돌아와요, 피터!" 맥칼리스터가 으르렁거렸다.
"클럽에 아무도 없나요?"
"톰린슨 씨만 있습니다."
맥칼리스터는 숨을 죽이며 욕을 퍼부었다.
"아, 다시 말해주세요." 피터가 대답했다.
맥칼리스터는 그를 흘끗 쳐다보았다.
"난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가도 좋아요."
이번에는 피터가 거의 문 앞에 도착했다.
"아... 피터, 톰린슨 씨에게 같이 식사할 수 있는지 물어 봐줘요."
피터는 톰린슨 씨가 기뻐할 것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다.
"당연하죠." 맥칼리스터가 혼잣말로 투덜거렸다.
"톰린슨은 어떤 것도 거절할 줄 모르는 인간이니까요."
그는 저녁 식사를 주문한 다음,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요약함으로써 뉴스가 없는 것을 감추기 위해 노력한 석간 신문을 펼쳤다. 눈에 띄는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1년간의 커다란 발전! 연립주택 위원회가 이룬 성과! 위원회는 교도소 개혁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추천평>
"단편 소설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통통한 사교 클럽의 회원, 맥칼리스터와 그의 정직하지 않은 닮은꼴 남자가 등장하는 단편 소설이다. 가벼운 아마추어 탐정 소설부터 법정 스릴러까지 다양한 어조가 존재한다. 이 소설은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 Visato, Goodreads 독자
"까다로운 상황에 대한 재미있는 해결책이 제시된다. 예전 추리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다."
- Vesy,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미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거쳐 뉴욕 지방검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1904년 단편 「맥시밀리언 다이아몬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19년부터 노련한 변호사 캐릭터인 에프라임 터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법의 불공정성을 꼬집는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1922년부터 전업작가로 나섰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