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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탐험가의 계획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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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탐험가의 계획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셉 스미스 플레처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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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그 당시에는 헐에 대해 잘 몰랐지만 화이트프레이어 게이트를 지나 시장통의 큰 교회로 이어지는 좁은 길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대부분의 집이 작업장이나 가게처럼 보였고 밤에는 문을 닫아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곳은 매우 조용했다. 나는 교회 뒤편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걸었다. 서쪽 문 뒤의 넓은 땅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그곳을 지날 때 마치 잃어버린 흔적을 간절히 찾는 사냥개처럼 빠르고 불안한 움직임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한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내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을 때 나는 그가 바람 냄새를 맡는 개처럼 온 세상을 향해 머리를 땅에 대고 달리는 것을 감지했고, 그가 중얼거리며 혼잣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갑자기 내 발걸음 소리를 들었고 그 순간 그는 듣는 것처럼 머리를 어깨에 약간 기울인 채 똑바로 섰다. 약 30미터 떨어진 곳에 가로등이 있었고, 내가 그 가느다란 빛줄기를 건너자 그가 나를 보았다. 그는 수갑을 채우는 듯 나를 붙잡았고, 내가 팔을 들어 그를 막기도 전에 내 코트 옷깃을 붙잡았다. 나는 화를 내며 그를 떨쳐버리고 싶었지만 그는 손짓으로 나를 막았다.
"아니, 아니에요." 그가 울부짖었다.
"나는 당신을 해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강도가 아닙니다. 하지만 찾겠다고 말해줘요, 찾겠다고요! 당신이 원하는 어떤 보상이라도 줄 테니 찾겠다고만 말하세요!"
나는 그가 말하는 동안 이 이상한 생명체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희미한 불빛 아래서 낡은 모자 아래에서 사나운 눈빛이 빛나고, 가슴에는 새까만 색조의 길고 덥수룩한 수염이 흘러내리는 중년의 키가 큰 남자가 보였다. 나는 얼핏 그를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고 팔을 흔들었다.
"놔요!" 나는 거칠게 말했다.
"아무것도 못 찾았어요."
"정말인가요?" 그가 울부짖었다.
"하지만 이 근처에서 잃어버렸어요. 분명 이 근처였을 거예요!"
그리고 그는 쥐 냄새를 맡은 테리어처럼 내 주위를 빙빙 돌며 다시 사냥을 시작했다. 나는 호기심이 고조되는 것을 느꼈다.
"이봐요, 당신은 뭘 잃어버린 거죠?" 내가 물었다.
"정말 잃어버린 물건이 있고 아주 귀중한 것이라면 내가 같이 찾아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뭔지 말해주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어요."
<추천평>
"낯선 거리에서 낯선 사람과의 만남, 철저하게 관찰자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줄거리, 그로 인해서 독자는 계속적인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흥미롭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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