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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기의 효용 : 맥스 카라도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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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기의 효용 : 맥스 카라도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어니스트 브래머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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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기발한 사건들 중 하나이지만, 개요만 보면 환상적으로 들리는 이 이야기는 두 사람에게는 농담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카라도스는 다음 날 저녁 친구의 도착으로 이 문제가 다시 떠오를 때까지 그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않았다.
"옆집 신사분은 어떻다고 들었어?" 그는 인사하는 중에 물었다.
"자네가 거기 있는 동안 그 관례적인 제물이 그 집 정원에 또다시 도착했어?"
"아니." 칼라일은 방 안의 모든 익숙한 약속에 기분 좋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 맥스. 사실, 신비한 자선가가 너무 당당해져서 최근 파운틴 코티지의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 다만, 엘시의 테리어인 스캠프가 매일 아침 매우 자의식적인 죄책감과 함께 의심스럽게 진흙 투성이의 발을 드러낸다고 하더라고."
"파운틴 코티지?"
"장난감 같은 빌라의 이름이지."
"그래, 하지만 파운틴 뭔가, 그랏스 히스-파운틴 코트, 거기가 메트로베가 살던 곳 아닌가?"
"그래, 맞아, 맥스. 여행자이자 작가, 과학자 메트로베가..."
"과학자였지, 맞아."
"글쎄, 그는 말년에 뭔가 영성주의 같은 걸 받아들였지, 그렇지? 어쨌든 그는 몇 년 전에 죽을 때까지 그곳의 방치된 넓은 정원에 있는 오래된 붉은 벽돌집인 파운틴 코트에서 살았어. 그러다 그랏스 히스가 갑자기 지하철 노선 연결로 인기 있는 교외 지역이 되면서 한 토지 회사가 그의 저택 부지를 인수했어. 그래서 그의 집은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노아의 방주 같은 빌라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지. 그곳에는 메트로베 로드, 코트 크레센트, 맨션 드라이브 등이 있으며 엘시의 작은 집은 또 다른 랜드마크로 남아 있기는 하지."
"메트로베의 마지막 책이 저기 있어." 카라도스가 서가의 한 지점을 가리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가 나에게 한 권을 보내줬어. '돔 너머의 불꽃' 이라는 책인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기괴한 잡담과 형이상학의 잡탕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자네 조카의 이웃은 어땠나, 루이스? 우리가 '그의 혼란' 이라고 부르는 것을 해결했나?"
"아, 물론 화가 나 있더군, 우리 조카는. 그 남자가 옆집에 살기 때문에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최대한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조언했어. 그리고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쪽지를 써서, 액자에 담아 보내라고 충고했어."
"그 이웃은 정말로 화를 내고 있던가, 루이스?"
"글쎄요, 그가 완전히 미쳤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어딘가에 나사가 풀린 게 분명해. 그는 신장을 던지면서, 요크셔 테리어에 대한 무차별적인 자비를 비이성적일 정도로 베풀고 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무언가에 불만이 있는 음식 전문가일 수도 있어. 사실상 그는 적어도 그 한 가지 점에서 화가 나 있는 것 같아. 그 밖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는 하군." 카라도스가 신중하게 대답했다.
"그가 정말 제정신일 수도 있다는 건가?"
"말장난을 위해 제안하듯 말해보는 거야. 그에게 제정신인 대상이 있다면 그게 뭘까?"
"그건 자네에게 맡기겠네, 맥스." 칼라일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만약 그에게 제정신인 대상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제발 말해 주겠나?"
<추천평>
"나 자신이 시각장애인으로서, 눈먼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특히 특히 그 인물이, 시각장애를 불운과 동정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삶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할 기회를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 Tihana, Goodreads 독자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작품을 아가사 크리스티의 탐정 소설보다 좋아한다. 특히 작품 중 등장하는 두 명의 탐정 모두, 셜록 홈즈의 분위기를 가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한 셜록 홈즈와 이 작품 속 탐정, 맥스 카라도스가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고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얻었지만, 오직 셜록 홈즈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의아할 정도이다."
- Bonnie, Goodreads 독자
"짧지만 아주 설득력이 강하고, 정교하게 쓰여진 탐정 소설이다."
- ZS Dianmine, Goodreads 독자
"눈이 먼 탐정이 다른 감각들을 동원해서, 잃어버린 시각을 보완한다. 두 탐정의 파트너십이 흥미로운 작품."
- Lizathem,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본명은 어니스트 브래머 스미스. 1868년 영국 맨체스터 교외에서 태어난 그는 성인이 되어 농장 경영을 하였지만 능숙하지 않아 저널리스트로 활약한다.

1900년 Kai Lung이라는 중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The Wallet of Kai Lung>을 발표.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그 인기를 기반 삼아 집필한 단편집 <맥스 캐러도스(Max Carrados)>를 내놓으며 동시대 셜록 홈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탐정을 창조하게 된다. 그 후 ‘맥스 캐러도스’는 1편의 장편과 26편의 단편으로 계속해서 활약하게 되며 작가의 가장 성공한 탐정 캐릭터로 남게 되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