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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와 인생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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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와 인생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노자영 
  • 출판사문학일독 
  • 출판일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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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예란 무엇인가? 우리는 항상 문예를 운위(云謂)하고 문예를 논한다. 그러나 문예란 무엇이냐 물으면 그 정의를 알지 못한다. 뿐만아니라 문예란 인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지를 못하고, 따라서 문예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문예란 한갖 오락, 취미, 위안 - 아직 이러한 심심풀이로 밖에 생각지 않는다. 문예의 본질, 문예의 정의, 문예의 절대경(絶對境) - 다시 말하면 문예와 인생과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문예무용론, 문예해독론을 주장하는 이 들이 있다. 과연 문예는 그처럼 무용한 것일까? 아니 소용이 있다면 그는 아직 오락, 취미, 위안으로 밖에 존재하지 아니하는가? 나는 이제 문예와 인생과의 관계에 대하여 나의 소견을 말하고자 한다.
--- “문예와 인생” 중에서

저자소개

1919년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에 입사했으며,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서울≫·≪학생≫지의 기자로 있으면서 감상문 등을 발표했다.
1925년경 일본으로 넘어가서 니혼대학[日本大學]에서 수학하고 귀국하였으나 폐질환으로 5년간 병석에 있었다.
1934년 ≪신인문학(新人文學)≫을 간행하였으나 자본 부족으로 중단되었다.
1935년 조선일보사 출판부에 입사하여 ≪조광(朝光)≫지를 맡아 편집하였다.
1938년 기자 생활을 청산하고 청조사(靑鳥社)를 직접 경영하기 시작하였다.
작품 활동은 1919년 8월 ≪매일신보≫에 '월하(月下)의 몽(夢)'이, 그 해 11월에 '파몽(破夢)'·'낙목(落木)' 등이 시부분에서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했다.
1921년 ≪장미촌≫, 1922년 ≪백조≫ 창간 동인으로 가담하여 ≪백조≫ 창간호에 시작 '객(客)'·'하늘의 향연(饗宴)'·'이별한 후에'를 발표했고, ≪백조≫ 2호에 '우연애형(牛涎愛兄)에게'라는 수필을 발표했다.
1923년 소설 ≪반항(反抗)≫, 1924년 첫 시집 ≪처녀(處女)의 화환(花環)≫, 1928년 제2시집 ≪내 혼(魂)이 불탈 때≫, 1938년 제3시집 ≪백공작(白孔雀)≫ 등을 간행하였다.
1940년 10월 6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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