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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준-소년록 - 포도알 한국문학선집473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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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준-소년록 - 포도알 한국문학선집473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현경준 
  • 출판사포도알 
  • 출판일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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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문학선집을 펴내며


<포도알 한국문학선집>은 한국 문학을 일구어온 대표 작가의 주요작품을
엄선하여 구성한 문학 시리즈입니다.
청소년과 일반 성인이 꼭 읽어야 할 우리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고전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펴냈습니다.

-이번 작품은 현경준의 <소년록>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도 문학의 고전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작품 속에 담긴 세상과 인물들에 공감하면서 바삐 살아오는 동안
소흘했던 내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소개

일제강점기 「별」, 「사생첩」, 「유맹」 등을 저술한 소설가.

함경북도 명천(明川) 출생. 아호는 금남(錦南). 필명은 김향운(金鄕雲)을 가끔 사용하였다. 주로 만주지방에 거주했는데 1920년 말에는 시베리아 유랑과 일본 유학을 하였다.

1934년 『조선일보』에 장편소설 <마음의 태양>을 발표하고, 193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격랑 激浪>이 당선되어 문단 생활을 시작하였다. 창작 초기에는 1935년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해산 후 경향문학이 퇴조하는 가운데에서도 김정한(金廷漢)과 더불어 경향적 소설을 주로 창작하였다.

즉, 작가의 어린 시절의 체험과 당대의 시대적인 모순을 결합시켜 <젊은 꿈의 한 토막>(신인문학, 1935.3.)·<명일의 태양>(신인문학, 1935.4.∼6.)·<귀향 歸鄕>(조선중앙일보, 1935.7.18.∼30.)·<탁류 濁流>(조선중앙일보, 1935.9.17.)·<그늘진 봄>(조선중앙일보, 1936.5.15.∼22.) 등의 경향적인 소설을 창작한 것이다.

그러나 점차로 그의 작품들은 초창기의 경향소설에서 벗어나 사실주의 기법과 폭로적인 수법을 주로 사용하는 리얼리즘 소설로 변모한다.

이러한 변모는 일제의 극악한 탄압이 주원인이었지만 작가 자신의 성숙에도 기인하는 것이었다. 단편 <별>(1937)은 일제 하에 올바른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교사 ‘최명우’의 삶을 형상화하여 다가올 미래가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