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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쫓기는 헨리 8세 : 맥칼리스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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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쫓기는 헨리 8세 : 맥칼리스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서 체니 트레인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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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대기실에서 뵈러 오신 분이 있습니다, 선생님. 명함이 없었어요. 자신을 아실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사교 클럽의 직원 피터가 특유의 정중한 어조로 말했지만, 창밖에서 읽고 있던 오후 신문을 올려다보는 맥칼리스터의 얼굴에는 기괴한 표정이 떠나지 않았다.
"흠!" 사교 클럽 회원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말했다. 택시도 보이지 않고 경찰들도 편리한 현관으로 피신한 이런 날에 누가 천둥을 치듯 달려와 그를 부를 수 있었을까? 이 사람은 그를 정말 간절히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분명했다.
"뭐라고 말씀드릴까요, 선생님?" 피터가 부드럽게 말을 이어갔다.
맥칼리스터는 그를 날카롭게 쳐다보았다. 물론 피터나 다른 사람이 전날 밤 블레어 가문에서 일어난 특별한 사건에 대해 들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었지만, 맥칼리스터는 이 낯선 사람이 어떤 신비한 방식으로든 그들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어렴풋이 느꼈다. 어쨌든 모험의 결과가 무엇이든 간에 그 결과를 피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었다.
"그를 만나야겠어요." 클럽맨이 말했다. 어제의 보석 사건과 관련하여, 추가 정보를 얻고자 하는 다른 형사일 수도 있고 기자일 수도 있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대리석 홀을 가로질러 방문객의 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그 앞에는 비에 흠뻑 젖은 채 비틀거리는 몸으로 한 명의 도둑이 서 있었다.
"윌킨스!" 그가 숨을 헐떡였다.
도둑이 고개를 들어 수면 부족과 추격전의 긴장으로 초췌한 얼굴을 드러냈다. 그의 팔목과 맥칼리스터의 코트의 아래 부분, 그리고 그가 경멸하듯 들고 있던 주인의 모자 챙에서 작은 강물이 흘러내렸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의 표정이 있었고, 그는 어느 방향으로 도망쳐야 할지 모르는 토끼처럼 떨고 있었다.
"용서해 주세요, 선생님! 선생님, 용서해 주세요! 그 사람들이 바로 제 뒤에 있습니다! 저기 밖에 버티고 있어요, 선생님! 이것이야말로, 제게는 마지막으로 남은 명예로운 기회였어요!"
맥칼리스터는 겁에 질려 할 말을 잃은 채 그를 바라보았다. 눈앞의 그 남자는, 이전에 맥칼리스터의 고용인이자 집사였던 월킨스였다. 하지만 그는 맥칼리스터를 떠난 후, 온갖 범죄에 연루되었고 이제는 "뚱뚱한 웰치" 라는 이름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다.
<추천평>
"단편 소설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통통한 사교 클럽의 회원, 맥칼리스터와 그의 정직하지 않은 닮은꼴 남자가 등장하는 단편 소설이다. 가벼운 아마추어 탐정 소설부터 법정 스릴러까지 다양한 어조가 존재한다. 이 소설은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 Visato, Goodreads 독자
"까다로운 상황에 대한 재미있는 해결책이 제시된다. 예전 추리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다."
- Vesy,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미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거쳐 뉴욕 지방검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1904년 단편 「맥시밀리언 다이아몬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19년부터 노련한 변호사 캐릭터인 에프라임 터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법의 불공정성을 꼬집는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1922년부터 전업작가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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