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다온길 기획편집부
- 출판사다온길
- 출판일2024-10-15
- 등록일2024-11-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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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대의 비밀이 깨어난다.
한때 찬란했던 문명, Tartessos는 수 세기 동안 그 존재조차 잊힌 채로 지구 깊은 곳에 묻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 남부의 고대 무덤에서 발견된 불길한 유물들은 이 문명이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님을 암시한다. 이 무덤은 단순한 고고학적 유적이 아닌, 시간 속에 봉인된 고대의 어둠을 감추고 있었다.
이제 새로운 탐험이 시작된다.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를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여정.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고대의 힘이 잠들어 있는 무덤과, 그 비밀을 풀려는 자들을 향한 위험한 시험이다.
트레타이탄의 무덤은 시간과 어둠 속에 감춰진 고대 문명의 마지막 숨결을 찾아가는 미스터리와 공포의 서사시이다. 고대의 어둠이 깨어나기 전, 당신은 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잊혀진 지도의 발견은 고대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이 지도는 한 세기 전, 한 무명의 탐험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그 자체로도 매우 기이한 물건이었다. 지도의 재질은 알려진 어떤 물질과도 일치하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도 전혀 손상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지도에 그려진 선과 기호들은 현대의 어떤 지도학적 규칙과도 맞지 않았으며, 그 형태와 구조는 전통적인 지리학적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지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었다. 일부 학자들은 이것이 오래전에 잃어버린 문명의 유산이며, 그 문명은 현재의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기술적, 정신적 수준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도의 패턴은 천문학적 지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도 제기되었는데, 특히 지도에 그려진 몇몇 기호들이 별자리와 유사한 배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별자리들은 지구상에서 관찰되는 것들과는 전혀 다른 배열을 나타내고 있어, 지도에 나타난 장소들이 이 지구상의 것이 아닐 가능성까지 제기되었다.
--- 02 잊혀진 지도의 발견
‘잃어버린 자들’은 고대 무덤을 탐험하던 중 행방불명되거나, 그곳에 갇힌 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지칭하는 이름이었다. 이들은 심연 속의 속삭임에 이끌려 무덤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으나, 그 이후로 아무도 그들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들에 관한 기록은 전설과 신화 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으며, 그들의 운명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탐험가들이 사라진 장소는 대개 무덤의 가장 깊숙한 구역, ‘심연’으로 알려진 곳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왜곡되고,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이는 경계지대였다. ‘심연’에 들어선 자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점차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곳을 지나간 자들은 종종 자신을 잃어버린 채, 영원히 무덤 속에 갇히게 되었다.
--- 03 잃어버린 자들
고대 무덤 속에서 벌어진 혼돈과 공포의 절정에서 나타난 마지막 시험이자,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갈림길은 탐험가들이 무덤의 심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마주하게 되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생존과 파멸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장소였다.
역사적 기록과 전설에 따르면, 탈출의 갈림길은 무덤의 구조가 가장 불안정하고 왜곡된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무덤의 다른 부분과는 달리, 현실과 비현실이 완전히 융합된 공간으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탐험가들은 이 갈림길에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 법칙이 무의미해졌음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들이 내딛는 한 발자국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 03 탈출의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