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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링턴 싱그의 극 연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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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링턴 싱그의 극 연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효석 
  • 출판사수아르 
  • 출판일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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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셰익스피어가 그의 비적할 곳 없는 광채를 가지고 엘리자베드 왕조 시대를 찬식(燦飾)한 이후 금일의 장관을 정출(呈出)하기까지 약 3세기 동안의 영국의 극단은 심히 적막하였다. 물론 그 동안에 드라이덴, 오트웨리 그리브, 골드 스미스 혹은 셸리단 같은 극작가들이 배출하여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내려오지 않은 바는 아니었으나 그들은 능히 영국 극단을 세계 극단과 비견시켜 오진(伍進)시키지는 못하였다. 존스와 피네로를 음두(音頭)로 디오니서스의 찬가가 남창(濫唱)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에 들어서부터이요, 최근 영국 극계의 가장 위대하고 의미심장한 업적은 애란극운동(愛蘭劇運動)이었다. 해운동(該運動)은 애란극을 수립하는 동시에 많은 극작가를 산출하였으니 그 가운데에서도 애란극의 진정한 전설을 창조한 한 사람의 천재는 곧 존 밀링턴 싱그(1871~1909)이다.
--- “존 밀링턴 싱그의 극 연구” 중에서

저자소개

1907년 2월 23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출생, 평창공립보통학교,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프로문학의 동반자 작가에서 순수문학의 길로 나아간 이효석은, 예술주의를 추구한 구인회의 동인이었다. 함경북도 경성농업학교 영어 교사,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 평양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 등으로 재직하며, 단편소설 「메밀꽃필 무렵」 「산」 「풀잎」 「하얼빈 장편소설 『화분」 『벽공무한『황제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 「고요한 '동'의 밤」 「화초 1,2, 3 등의 문제적 작품들을 발표했다.

이효석은 1942년 5월 초 결핵성 뇌막염으로 진단을 받고 평양 도립병원에 입원 가료, 언어불능과 의식불명의 절망적인 상태로 병원에서 퇴원 후, 5월 25일 오전 7시경 자택에서 35세를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현재 장남 이우현 선생이 이효석 작가의 전집을 간행하는 등 이효석 문학을 새롭게 기리고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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