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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소리 - SciFan 제210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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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소리 - SciFan 제210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바바라 콘스탄트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2-09-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호스킨스 하스켈 앤드 채프맨 광고회사의 그 누구도 왜 루실라 브라운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30분 일찍 출근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녀는 G. G. 호스킨스 씨의 비서였는데, 만약 누군가 호스킨스 씨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고 해도, 그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그가 출근하기도 전에 그의 사무실로 연락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 자신의 분노로 인해서, 그의 매력적인 젊은 비서가 일주일에 세 번씩 일찍 출근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조차 그로서는 알지 못했다. 또는 그 일이 3월의 우울한 어떤 날 이후로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람들의 짐작조차 그는 언급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그런 질문을 던진 사람은 없었다. 심지어 그 광고회사의 가장 젊은 부사장인 폴 채프맨 씨 역시 루실라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가을과 겨울에는 그녀에게 아주 약간 관심을 보였고, 봄과 여름에는 거의 의미 없는 수준의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그 누구도 그녀에게 왜 일찍 출근한 날이면 일찍 퇴근하는지에 대해서 묻지 않았다. 결국 8시간의 근무라면 그리 길지도 않지만 그리 짧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루실라가 그 일주일 중 3일에 4시 30분이 되면 어디로 가는지 그 누구도 묻지 않았다. 그리고 그곳이 어디인지 알았다고 해도, 그 사무실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행운의 브라운이요? 바로 그 루실라 브라운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고요?" 또다른 비서라면 큭큭거렸을 것이고, 잔심부름을 하는 아이라면 코웃음을 쳤을 것이고, 그 회사에 소속된 모든 영업사원이라면 껄끄러운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폴 채프맨 씨조차 뒤틀리는 입술을 숨기기 위해서 애써야만 했을 것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그가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가 몰래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을 즈음 이후부터 그는 웃음을 잊었다.
<나와 결혼해 주겠어요, 루실라?>
그리고 그녀가 대답했다.
<아, 미안해요, 폴. 고마워요.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어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비웃음을 살 만한 일은 전혀 아니다, 당연하겠지만. 하지만 그 시절은 그랬고, 정신 건강에 대한 가장 진지한 신문기사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수의 만화들이 정신과 의사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 심지어 그런 만화들은 특별히 재미를 추구하는 잡지에만 실리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도시들, 특히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도시들에서는, 그리고 광고업을 포함한 몇몇 직종에서는 "저는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이 있어서 지금 나가야 해요." 라는 말이 일찍 퇴근할 만한 완벽한 이유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나날이 주변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던 로스앤젤레스 근처 잘 알려진 교외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한 광고회사에서 비서 중 하나가 그런 행위를 한다는 생각은 그다지 이상하거나 무리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루실라 브라운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평범한 일로 간주되었을 것이었다.
<추천평>
"아주 흥미로운 독서였다. 짧으면서도 영리함이 돋보인다. 요즘 시절에는 코믹북과 SF 영화 등을 통해서 많이 다뤄진 소재이지만, SF 황금기로서는 아주 특이한 소재를 재치있게 다루고 있다. 나로서는 이야기를 전개를 따라가는 것을 아주 즐거웠고, SF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 PraphraVenkatech, Goodreads 독자
"이 짧은 이야기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사는 여자의 삶 일부를 엿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 능력으로 인해서 그녀는 항상 외로움과 외부자로서의 느낌을 가지면서 살게된다. 완벽한 솜씨로 빚어진 작품이었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이 작품 하나만을 남긴 듯하다. 그것이 가장 좋지 않은 것이었다."
- Rayan, Goodreads 독자
"아주 잘 쓰여진 단편소설. 나 자신은 상당히 앞부분에서 소재의 핵심을 파악했지만, 읽은 내내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다. 현대의 초능력 관련 이야기가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어쩌면 오래된 듯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Kateblue,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의 반전이 펼쳐지는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 작가가 더 많은 작품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 Jessican, Goodreads 독자
"제대로 된 감상을 주는, 아주 훌륭한 단편 소설. 짧게 읽으면서도, 제대로 된 해피엔딩을 바란다면 이 작품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 Kelda, Goodreads 독자
"모두들 잘 듣기 바란다. 이 작품은 정말로 훌륭하고 흥미로운 소설이다. 진지하게 말하건데, 모두가 이 작품을 읽을 필요가 있다. 상당히 평범한 분위기에서 시작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결말을 맺는 엄청난 작품이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작품."
- Katricna Macollut, Goodreads 독자
"스스로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한 젊은 여성에 대한 짧은 과학소설이다. 그러나 그녀가 진정 필요했던 것은, 비슷한 사람들의 무리였다."
- Leah, Gooda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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