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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I. M.핸버리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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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하지만 그가 아내의 관자놀이에 권총을 가져다 대는 순간, 그는 그녀의 눈 속에서 오래된 사랑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그 눈빛이 자신의 바로 뒤에 죽어 쓰러진 남자를 향한 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권총을 쏘지 못했다.
"키티, 키티." 그가 분노 속에서 외쳤다.
"나는 당신을 죽일 수 없어. 그러더니 그가 권총을 자신의 머리 옆으로 가져다 댔다. 섬광이 반짝이고, 그가 쓰러졌다.
"세상에나, 드디어 끝마쳤군." 파스퀘일이 중얼거렸다.
"이런 빌어먹을 종류의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정신을 나가게 만든단 말이지. 범죄 역할을 많이 한 배우들이 진짜로 범죄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 하지만 어떤 사람이 정말로 설득력 있는 소설을 하나 쓰려면, 그 사람은 남편의 배역과 아내의 배역, 연인의 배역을 모두 연기해 봐야 해. 그리고 그런 상황이라면, 그는 범죄 심리학의 긴 역사 속에서 한가운데를 차지할 만한 범죄자가 될 수 있겠지."
작가이자 천재인 파스퀘일은 침대에 몸을 눕혔다. 그리고 그의 소진된 뇌와 몸이 요구하는 대로, 즉각적으로 잠에 빠졌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죽은 연인과 역시 죽은 남편 사이에 서 있는 여자를 묘사하려던 참이라는 것을 잊었다.
다음 날 아침, 그가 잠에서 일어났을 때, 그는 여전히 우울하고 생기를 잃은 채였다.
"긴장감이야, 과로로 인한 긴장감이라고." 그렇게 투덜대면서 그가 서둘러 옷을 입으며, 재난이 눈앞에 다가온 것 같다는 느낌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잠시 후, 그는 스트랜드 가를 걸으면서, 방금 전의 불길한 예감을 비웃었다. 왜냐하면 모든 세상이 파스퀘일을 중심으로 아주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파스퀘일의 출판사 사장은 아직 약속 장소에 도착하지 않았고, 그를 기다리면서 파스퀘일이 조간신문을 집어 들었다.
"여전히 똑 같은 칙칙한 이야기들이군." 그가 머리기사들을 훑어보면서 투덜거렸다.
[첼시에서 살인과 자살 사건 발생. 페어필드 경이, 자신의 아내의 연인이자 예술가를 총으로 쏘았다. 그리고 자신도 쏘았다. 페이필드 부인은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파스퀘일이 그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읽는 사이, 총성이 들렸고, 근처 건물로 한 남자가 뛰어 들어 들어갔다. 그리고 페어필드 부인이 죽은 두 남자 사이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멍한 상태였고, 그녀로부터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그녀의 정신은 충격으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추천평>
"자신이 쓴 소설 내용과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 일치한다는 설정의 추리 소설. 현대적인 문체와 인물 유형 등이 흥미롭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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