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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의 중요성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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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의 중요성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오스카 와일드 (지은이), 안인숙 (옮긴이) 
  • 출판사오송숲 
  • 출판일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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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지함을 찾는 여정
진지함의 중요성 (진지한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코미디)은 오스카 와일드의 희극이다. 1895년 2월 14일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배경이 되는 빅토리아 시대 후기 런던의 사회적 관습 안에서 주인공들은 부담스러운 사회적 의무를 벗어나기 위해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낸다. 연극 대사에서 높은 익살과 재치가 호평받는데,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와 더불어 도덕적 인습에 메인 인간의 위선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사회적 메시지가 부족하다는 신중한 평도 있었으나 연극의 유머와 와일드의 예술성이 절정에 달했다고 평가받는다.

앨저넌은 "지금 내가 머핀을 먹는 건 불행해서지요. 게다가, 특별히 머핀을 좋아하기도 하고요."라고 말한다. 이 작품의 손꼽아지는 명대사들 사이에서 이 평범한 대사가 되뇌어지는 이유는 왜인지 모르겠다. 슬픔의 무심함, 무거움을 가볍게 흔들어 버리는 무상함이 어쩌면 이 작품이 가진 다양한 매력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세기이나, 현대 독자들이 작품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소 현대 감각에 맞는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을 밝혀 두고 싶다.

저자소개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극작가이자 시인 겸 소설가이다.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더블린의 트리니티칼리지를 거쳐 1874년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한 뒤 심미주의와 데카당스 운동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시 「라벤나」로 옥스퍼드에서 뉴디게이트상을 받았고, 1881년 첫 번째 저서 『시』를 출간하나 평단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1884년 결혼한 후 단편 소설과 희곡에 관심을 쏟았다. 『행복한 왕자』(1888), 『아서 새빌 경의 범죄』(1891) 등의 단편집과 1891년 유일한 장편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출간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1892), 『살로메』(1894), 『진지함의 중요성』(1895) 등 희곡들을 발표하고 무대에 올리면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성공의 정점에 오른 1895년, 동성애 혐의로 강제 노역이 동반된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97년 출소한 뒤 프랑스로 망명하나 궁핍하게 살다가 노역으로 악화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1900년 파리의 작은 호텔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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