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최종엽 (지은이)
- 출판사유노북스
- 출판일2023-03-02
- 등록일2023-05-23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5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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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변화의 중심에 선 오십에게
순자가 알려 주는 새로운 삶의 방법
★★★ 15만 부 베스트셀러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저자 신간!
오십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특히 많은 사람이 오래 다니던 직장에서 나오며 노후의 생계 문제와 현실적으로 마주한다. 시간은 많아졌으나 직위와 직급, 명함이 사라졌으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나이가 많아 다시 시작하지 못할 것이라는 무력함에 사로잡힌다. 고민하는 동안 통장 잔고는 줄어드니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50년 동안 노력했음에도 먹고사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허무함이 밀려온다.
순자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전국 시대 말에 활동한 유학자다. 기존의 유학을 아무리 설파해도 더 혼란스러워지는 세상에서 순자는 현실을 감안한 유학적 통치 이념과 방법을 제시한다. 즉 ‘하늘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엎고 ‘인간의 운명은 인간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주장하며, ‘배움을 통해 성군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최고라고 믿던 기존의 가치와 기준을 새로 정의하고 새로운 유학의 출발을 선언한 것이다.
오십은 인생의 전국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세상을 마주했다면 기존에 내가 믿던 가치나 기준이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불안을 잠재우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볼 여유가 생긴다. 전국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타개책을 제시한 순자의 말에서 오십 역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삶을 꿈꿀 용기,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새 출발의 원동력이자 조력자가 되어 줄
순자의 36가지 조언
‘오도일이관지(吾道一以貫之)’라는 공자의 말을 통해 지천명이 가야 할 삶의 방향을 알려 준 ⟪오십에 읽는 논어⟫의 저자가 순자와 함께 돌아왔다. 그 많은 제자백가와 사상가 중 순자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순자는 전쟁의 범람으로 어떤 백성도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시기에 백성의 안정을 위해 군주가 해야 할 실제적인 통치 방법을 제시했다. 즉 불안한 세상을 잠재우고 안정적으로 살기 위한 구체적인 설계도를 그린 사상가다.
변화의 중심에 선 오십은 미래를 손에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신중하고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이미 삶의 절반을 달려왔기에 새로 시작할 기회가 다시 올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50년을 살았어도 60세, 70세는 처음이기에 시행착오가 없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왕이면 실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편이 좋지 않겠는가?
순자의 철학은 추구해야 할 방향 제시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변화의 방법을 안내한다. 오십이 변화하기에 늦은 나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법, 목표 정하는 법과 새 출발 전에 반드시 가져야 할 생각과 지혜, 실천해야 할 행동, 배워야 하는 것들, 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강화하는 방법까지 오십이 막막한 현실을 뒤엎고 한 걸음씩 안정적으로 출발선에서 걸어 나가 마침내 원하는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 준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청어람(靑於藍)’,
이전보다 푸른 인생을 살아라!
순자는 더 안정적인 통치를 위해 끊임없이 배울 것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순자⟫의 제1편을 ‘학문을 권하다’는 ⟨권학편⟩으로 짓는데, 여기서 그 유명한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청출어람이란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취하지만 쪽풀보다 더 푸르다’는 뜻이다. ‘학습을 한다면 스승보다 나은 제자는 언제든지 나타난다’는 의미로 널리 통용되는데, 이를 인생에 빗대면 ‘배우면 언제든지 이전보다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50세가 넘었다고 해서, 60세가 넘었다고 해서, 70세가 넘었다고 해서 이전보다 더 멋진 삶, 나은 삶을 살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 꿈꾸고,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기만 한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오로지 나를 위한 멋진 삶, 꿈꾸던 삶,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또한 순자는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다리기보다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움직이는 편이 좋다”라고 말한다. 궁리하지 않고, 행하지 않고, 배우지 않고 일어나는 변화는 없다. 혹시 남은 반백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오십, 원하는 것은 있으나 오십이라는 나이 앞에 무력함을 느끼는 오십, 새로운 꿈을 찾는 오십이 있는가? 막연한 미래를 걱정하는가? 그렇다면 순자를 읽어 보기를 권한다. 지천명에 읽는 ⟪순자⟫는 불안정한 인생 후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용기를 주고, 이후 이전보다 더 푸르고 높은 청출어람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실용적인 가르침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인문학 강사. 대한민국 명강사(209호)로, 2016년 전국강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MBC <TV특강>, KBC <화통>, CJB <스페셜> 등 여러 방송 강연을 비롯해 연간 약 100회 이상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한양대학교에서 인재 개발 교육으로 석사를 졸업했고, 평생 학습으로 박사를 수료했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 인사과장, 경영혁신차장, PA부장으로 일했고, 헤드헌팅 기업인 잡솔루션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카이로스경영연구소 대표, 경희대학교 겸임 교수, 면접 전문 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뒤 오십 이후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논어》를 만나 지금까지의 삶을 성찰하고 인생의 방향을 잡았다. 이후 변화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순자》를 통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은 내가 원하는 삶, 어제보다 더 푸른 오늘과 내일을 위해 배우고, 공부하며,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 《오십에 읽는 논어》, 《오십에 쓰는 논어》, 《하루 한 장 365 논어 일력》, 《공자의 담론》, 《공자의 말》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_불안정한 미래를 안정적으로 바꾸고 싶다면 순자를 만나라
1장.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한가?
: 변화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하는 ⟪순자⟫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_자각
하늘에 바라기보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 낫다_전환
선한 것은 배움의 결과뿐이다_본성
무딘 쇠는 숫돌로 갈아야 날카로워진다_배움
제나라와 노나라, 진나라 사람은 왜 다른가?_차이
사람은 욕망이 충족되어야 발전한다_예치
숲속의 난초는 누가 보지 않아도 향기를 낸다_변화
영예를 얻을 것인가 치욕을 얻을 것인가?_순자
2장.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되었는가?
: 용기를 주는 순자의 가르침
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_공부
한편만을 생각하면 가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_편견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해 말할 용기가 있는가?_지혜
군자는 바라는 것을 얻어도, 얻지 못해도 즐긴다_선택
훌륭한 장사꾼은 손해를 보아도 장사를 한다_전념
알지 못함과 의심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_도구
망하는 사람은 독선을 좋아한다_시간
밤새 쌓인 눈도 아침 해가 뜨면 녹는다_전략
3장. 어떻게 더 가치 있는 삶을 만들 것인가?
: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법
밝은 임금은 훌륭한 선비의 이름을 안다_강점
군자는 정의를 앞세우고 소인은 이익을 앞세운다_강화
군자는 재능이 있어도 없어도 좋다_성실
사람은 한 가지를 바탕으로 1만 가지를 안다_분별
과녁의 정중앙에 화살촉을 일치시켜라_정성
나의 말을 보물처럼 여기게 만들어라_설득
새로운 군주는 백성을 어떻게 대하는가?_노하우
큰 원칙이 옳아야 작은 원칙도 바로 선다_나눔
나에게는 목수가 되고 남에게는 사공이 되어라_겸술
순리에 어긋난 말은 재앙을 불러온다_말
겉과 속이 잘 어우러져야 군자다_성찰
나무의 잎은 반드시 뿌리를 따라 자란다_모범
4장. 한 가지 성취로 만족할 것인가?
: 계속해서 꿈꾸고 이루는 법
푸른 물감은 쪽풀보다 푸르다_교육
높은 곳에 올라가야 널리 볼 수 있다_학문
둔한 말도 느릴 뿐 천리마를 따를 수 있다_지속
군자는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위해 학문한다_목적
스승을 가까이하면 쉽게 길을 건넌다_멘토
구해서 얻지 못하면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_결정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_기회
배운 대로 행해야 성인이 된다_발전
나가며_나를 새로운 삶으로 이끈 순자의 말
⟪순자⟫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