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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엄두간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2-08
- 등록일2023-07-3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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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공지능, 시인이 되다
공학박사의 눈으로 본 세상을 시로 표현하다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 인공지능이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미 예전부터 시도되어 왔던 인공지능 기술의 수준은 인간과 매우 흡사할 정도로 발전했다. 인공지능의 그림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고 시를 쓰고 시집을 출간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인공지능의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느꼈다. 시집 『인공지능』은 저자의 3번째 시집으로 이전과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몇 개의 시와 사진이 실려 있다.
이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인공을 빚은 세상’, ‘2부 사랑의 의미에 대한 탐구’, ‘3부 혼란 속의 질서를 바라보며’, ‘4부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사색의 거리’이다. 1부에서 3부까지의 시 중 1부의 영시는 인공지능과 공동 작업한 시이다. 공학박사인 저자 엄두간은 인공지능을 공부할수록 문학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시를 통해 인생의 후반기를 살면서 스쳐 가는 불특정한 생각의 흐름을 잡아 정리하고자 했다. 더불어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들어 내는 세상이 너무 차갑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로 표현했다.
새로운 내가 사라진 고요 속으로 환생한다
낯선 도시의 입구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를 기다리듯이 모든 감각
이 사라진 흐린 의식으로 세상 끝에 걸린 거울을 마주 대한다
빛의 거울은 보이지 않는 광채의 호수로 열린 창
감각되지 않는 촉수에 무의식의 나를 느끼며
욕망과 고통이 사라진 반물질들의 떨림 속에서 안식을 누린다
강력과 약력 사이에 존재하는 내 의식의 소립자들은 또 다른 만남
을 기다리며 다시금 있을 생의 테두리를 맴돈다
누군가의 생을 담았던 소립자와의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시 「죽음」 전문
저자는 ‘최적의 결과물을 예측 불허하게 쏟아 내는 인공지능의 세계는 마치 가장 정확한 표현을 대체 불가능한 언어의 조합으로 조형하는 문학의 세계와 많이 닮아’ 있다고 말한다. 그의 시집을 통해 독자는 예술에 대한 철학적인 사고를 하며 인공지능의 미래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 이 시집을 권한다.
저자소개
공학 석사 취득 후 도미하여 로보틱스를 전공하고 공학박사를 받은 후 현재는 Texas A&MUniversity – Corpus Christi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Solid Modeling and Applications: Rapid Prototyping, CAD and CAE Theory, 1&2 editions, 사이언스 픽션 〈디지털댄스〉, 시집 〈환상과 현실의 경계〉, 〈시나라〉 외 약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현재도 로보틱스,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와 논문 출판을 계속하고 있다.
목차
1부 인공으로 빚은 세상
Robot
Quantum Love
Portrait of my young days
War
Equation of Happiness
Death
What I eventually found out was
2부 사랑의 의미에 대한 탐구
조우
해방
퀀텀 러브
언덕
첼로
뒤돌아선 길
하늘 자동차
그리움의 새
사랑의 흔적
프랙탈
사랑과 욕망
결국 내가 알게 된 것
You
오래된 달력
3부 혼란 속의 질서를 바라보며
똥 까는 아이
고향의 향기
색 도둑
찬바람
로봇
비
젊은 날들의 초상
블루보닛
도화지
아틀란티스
상가
아이겐밸류
놀이터
죽음
전쟁
여자의 일생
인연
영생
추상
시간의 의미
만 가지 세상
주식
모래탑
자각몽
능소화
전갈 한 마리
상념
검은 대양
행복 방정식
롬 109
영아
위로
푸른 주검
성장
꽃
벽장
세상
기억
시
몸
하루
캐년
신전
미소
삶
내 얼굴
문양
눈
떨어진 꽃이 더 아름답다
바람이 분다
4부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사색의 거리
인공지능
모더니즘의 함정
살맛 나는 세상
주님의 뜻
출애굽기 말씀 산책
나의 자리
경쟁의 종말
대한민국이 선도합니다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