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은하수의 신을 만나다 (커버이미지)
알라딘
은하수의 신을 만나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따노르 
  • 출판사젤리빈 
  • 출판일2023-03-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한 젊은 신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이른 나이에 죽음에 이르러 부모를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남자는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던 삶을 살다 얼마 전에야, 겨우 얼마 전에야 조금 행복하게 살기 시작한 인생이었다. 오랫동안 가난에 시달리다... 이제 겨우 그 가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던 남자의 영혼.
그러나... 지금은 죽어버렸다... 부모조차 이승에 남기고는...
남자의 영혼은 울고 또 울며 젊은 신에게 말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신은 그 영혼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 다만 신은 남자의 영혼을 달래어 자신과 은하수를 건너자고 했다. 자신이 그를 저승으로 데려다주겠노라고. 결국 남자의 영혼은 울부짖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은하수를 건너 죽음의 세계로 떠났다. 슬퍼하는 영혼의 뒷모습을 보던 신은 생각했다. 더 이상은... 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신은 사랑하는 물고기들에게 미안하다, 말했다. 신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얼마 후, 신은 어머니 신의 호된 꾸지람과 함께 인간들의 세계로 떨어져 내리는 벌을 받았다.
그때, 그 신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였는데 그들 사이로 달려가는 두 사람이 있다. 나랑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헐떡이며 외쳤다.
"천해(天海)야! 같이 가!"
마을 사람들이 뛰어가는 둘을 보며 인사하기 시작했다.
"어이, 김천해! 오늘도 좋아 보인다."
"천해 씨, 안녕하세요!"
"나랑, 내일 놀러 와! 감자 삶아둘게! 천해도 같이 와!"
"고마워!"
"하하, 고마워."
달려가는 두 사람이 잊지 않고 감자를 준다는 사람에게 인사했다.
여기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고대 크메흐트어로 아름다운 작은 바다라는 뜻의 쿤(발음하자면 조금 길게 쿠우우운이다) 셰야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GL] 나의 푸른 용이여_따노르
[GL] 세 사람의 이야기_따노르
폭군 성군 만들기 대작전_따노르
친언니의 목줄_한윤호
후회 속 타락 자매_짭잘짭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