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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김용호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3-27
- 등록일2023-07-3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3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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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관광공사 사장 추천도서!
각국의 전통문화는 그 나라의 얼굴이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 미래도 없다는 단순한 진리처럼 자국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면 가치도 그 힘을 잃는다.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K-Culture의 중심에는 전통문화가 있다. 전통문화는 우리의 정체성임과 동시에 창조의 근간이다. 그러나 경제적 이익 창출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는 별개로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은 미비한 상황이다. 국악단의 단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저자는 지역별 다양한 전통문화와 전통문화과 관련된 현안들을 다루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 한국관광공사 사장 추천도서!
- 세계가 주목하는 K-Culture의 중심, 전통문화
- 한국 전통문화가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라보다
미국 토크쇼에서 진행자와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돌 가수나,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는 소식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OTT 시장에서도 〈킹덤〉,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와 같은 한국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K-Culture의 중심에는 전통문화가 있다. 〈킹덤〉을 본 해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은 다양한 모양의 갓,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의 ‘범 내려온다’ 등 전통적인 요소들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문화의 전파가 한때의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흐름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의 전통문화 소재를 발굴하고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우리 안에서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은 매우 미비하다. 최근 개편된 음악 교육과정에서는 국악이 제외되어 국악인들이 크게 우려하여 반발한 사례도 있었다.
『전통문화 바라보기』는 아쟁(牙箏) 전공으로 최초 박사 학위를 받은 전통음악 연주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 별신굿 이수자이며, 현재 정읍시립국악단의 단장인 저자가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지역 전통문화와 그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쓴 칼럼집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문화공정, 〈애국가〉를 둘러싼 시비 등 정치적으로까지 비화되었던 사안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의 모습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주제는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 전통문화이다. 저자 자신이 이수자인 남해안 별신굿을 비롯한 지역별 굿,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임실 필봉농악, 전주대사습놀이 등 다양한 지역 전통문화들에 대해 소개한다.
국민이 영위하는 삶의 원천은 문화의 정체성에 있다. 국민의 삶이 모여 국가를 이루고 국가는 그러한 문화의 힘으로 존재가치를 높여 간다. 이 칼럼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지역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다. 이 책이 국가의 중요한 미래이며 소중한 가치인 전통문화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한국학 박사(Ph. D)휘문고를 졸업하고 사범대학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하던 중 판소리에 심취하여 전주로 내려가 이날치의 손녀 이일주 명창에게 〈춘향가〉를 배웠다. 박종선 기악 명인에게 아쟁을 배워 1999년 춘향제 전국국악대전에서 기악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 별신굿 이수자이며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9호 아쟁산조 이수자이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및 표현활동지원 대상자’ 전통음악부문에 선정되었으며 2010년 독자적인 '아쟁' 주제 논문으로 한국 최초 아쟁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수년간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음악원에서 한국 전통음악 Master Class와 연주회의 일원으로 참여하였고 주러시아 한국대사관과 차이콥스키음악원 간 MOU 성사에 일조하여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체계적인 국악교육과 연주회를 시행했다. 경북도립국악단 악장, 국립부산국악원 초대 악장, 국립남도국악원 악장, 대구시교육청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음악감독,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을 역임했으며 정읍시립국악단 단장, 전주대사습청 운영위원, (사)국가미래연구원과 『전북일보』 문화칼럼니스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심사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정부시상지원 현장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 「전통예술공연 예술단체 활성화의 도정과 모색」(국회),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충청국악원의 역할」(세계음악학회), 「거문고 명인 강동일」(완주문화재단) 외 다수
저서: 『박종선류 아쟁산조』(은하출판사), 『산조아쟁의 이론과 연주』(민속원), 『박대성류 아쟁산조 연구』(부산문화재단), 『아쟁교본』(전북도립국악원) 외 다수
목차
드리는 글
전통문화 가치 창조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소고小考
국립국악원 분원
〈애국가〉 그리고 〈아리랑〉
패기와 도전의 강남스타일
학인당의 올곧음
연등회의 포용적 가치
〈세한도〉와 장무상망長毋相忘
세종대왕의 여민與民 정책
26장의 대통령상
예술가의 삶을 아는가
전통예술의 본질과 가치
다시 부른 민중의 노래
대제大祭와 대사습大私習
이날치는 누구인가
소리만 생각해라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제9조
전주대사습놀이와 남원춘향제
전통 창의융합을 위한 모색
〈오징어 게임〉의 서막 ‘딱지치기’
트로트와 엔카
스트릿 우먼 파이터
국악 대중화 소론
판소리 독공獨工
바른 덕목德目의 길
전통문화 수용과 순환
동계올림픽 문화공정
새만금의 리더십leadership
지하철 환승음악 〈풍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소리 없는 프로파간다
백범 김구의 글
그대는 어떤가요
강암 송성용의 〈괴석도〉
명분과 협치協致
종지終止의 음악
참교육
국립무형유산원의 첫 브랜드 ‘생각하는 손’
최선을 다하는 삶
배려와 존중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
추억 속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해 우리는
고개를 숙이면
전라북도립국악원
전통춤을 아는가
진경進慶
전라감사 교귀식과 망궐례
솥뚜껑이 날라다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리의 전통문화유산
검은 토끼의 기운으로
대사산이 그리고 꿀빵
진도 씻김굿과 산해진미山海珍味
배연신굿에 대한 추억
동해안 별신굿과 기장 멸치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과 흑돼지
경기도 도당굿과 이동갈비
전주대사습놀이의 부활
대취타와 제호탕
세계문화유산 임실 필봉농악
임방울과 방일영
〈여민락〉의 호흡으로
전라삼현의 멋스러움
천혜天惠의 화순적벽
도드리와 골동반骨董飯
전라북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와 순창 고추장
대학놀이
한恨의 악기 ‘아쟁牙箏’
전태준 명인을 그리며
헛간의 도리깨도 춤을 추게 한다
전주 행원杏園
어전광대 모흥갑과 가왕 송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