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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에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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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에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병균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3-0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손님의 행복을, 때로는 손님의 슬픔까지도 나르는 아빠의 핸들
택시 안에서 펼쳐지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


흔히, 택시란 업(業)을 말할 때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라 한다. 그만큼 사업 실패, 실업과 퇴직으로 인한 삶의 어깨가 무거운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그곳을 ‘바닥판’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그곳이 바닥이 아닌 바다라는 것을 발견한다. 좌절(挫折)과 후회(後悔)의 기억(記憶)들을 넓디넓은 바다에 모두 씻어 내고 작은 희망을 안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바다. 그래서 필자는 그곳을 ‘바다판’이라 부른다.

『택시 안에서』는 그 바다판에서 다년간 일하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바다판’답게 비좁은 택시 안은 수많은 인간군상이 모여드는 곳이다. 사랑하지만 현실 여건이 좋지 않은 상대와 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돈이 없다고 은근슬쩍 무임승차를 하는 아이 엄마,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후보자를 홍보하는 사람 등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여러 강물이 흘러드는 바다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드는 택시 안은 세상의 축소판이라 할 만하다.

그래서 저자는 먼 인생길을 준비하는 청춘(靑春)들에게 몇 개월이라도 택시의 길을 경험해 보라고 권한다. 쉼 없이 달리는 택시미터기 조랑말에서 자신이 무엇을 향해,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를 보게 될 것이며, 바닥이 아닌 바다판에서의 짧은 경험이 삶의 큰 가늠자가 되고 좋은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택시는 오늘도 손님들의 사연을 싣고 달린다. 분주한 일상인의 발이 되어 주는 택시처럼 이 책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노래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공주 출생(1966년)
마곡초등학교 졸업
사곡중학교 졸업
공주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994년)
숭실대학교 통일정책대학원 통일정책학과 입학(1995년)

저서
『쉽게 보는 북한역사 그리고 통일』(항일무장투쟁사 편)

목차

머리말



택시를 시작하며

택시의 유래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법인택시

개인택시

택시 안에서

첫 출근, 월요일

그리고 일주일

출근길 합승

택시의 꽃은 밤이다

1시간 4만 원

손님 구분하기

괘씸죄

장거리 손님과 기본요금 손님

토끼몰이와 밀어내기

정선 카지노 그리고 충전소

요금 냈다고 우겨 대는 손님

물어물어 찾아갔건만

경서동 아이 엄마

퍽치기

골목길 아이들

사고 그러나 사고 아님

쾅 그리고 10만 원 입금

산동네 할머니

연하남과 결혼 고민하는 손님

택시 안은 유세장

손님의 권리

경마장 택시기사

건널목에서

택시 복장

끝 신호와 첫 신호

차 고장과 사고 발생 시

음주 제로

운동 및 건강관리

택시 준공영제



갈무리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