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따노르
- 출판사젤리빈
- 출판일2023-03-29
- 등록일2023-07-3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477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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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킨라 제국의 109대 황제에게는 목찬 가문에서 장가온 '려' 라는 이름의 남편이 있다. 참고로 목찬 씨의 몸에는 농사꾼의 피가 흘렀다. 다시 말해 그는 그다지 좋은 가문 출신은 아니었다.
황부군이 된 지금도 여전히 평민이다. 그 이유는 선대 황제가 자신의 후계자를 위해 일부러 외척 세력이 힘이 약한 가문의 남자를 선택했고 당시의 황녀 또한 그 뜻을 받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둘의 사이는 아주 좋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황제 대랑의 성격이 아주 불같고 급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기분에 따라 이런저런 사고도 치곤 했다! 그렇지만 정치를 할 때에는 또 달라서 그때에는 아주 냉정하게 일을 잘 처리하곤 하는 신기한 사람이었다.
어쨌든 목찬 려는 이런 부인의 별로 좋진 않은 성격을 참고, 참고 또, 또, 또 참으며 살았지만... 이번에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둘 사이에서 태어난 이제 갓 6살이 된 아들의 혼사를 황제 대랑이 술김에 정해버리고 만 것이다!
올해 34살이 되었으나 여전히 20대 같은 풋풋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목찬 씨는 궁인들에게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경악해 버리고 말았다.
오늘 아침, 궁인들이 허겁지겁 황부군 목찬 씨에게 들고 온 이야기는 이랬다...
어젯밤 황제 이대랑은 친우이며 신하인 이들과 술을 마시다 대장군 순유 씨의 딸(이제 8살이다.)이 아주 똑똑하고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대뜸 말해버렸다는 것이다.
"아주 좋군! 우리 막내 황자가 이제 6살이 되었으니 크면 자네 딸에게 주지. 우리 아들을 잘 맡아주게나! 아하하하하핫!"
그렇게... 황제와 황부군 사이의 유일한 아들인 막내 황자의 혼사가 결정되어 버렸다... 겨우 술자리 한 번에 말이다...
황부군 목찬 려는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경악하다 결국 폭발했다...
"이 인간아~! 내가 못 살아아아아아아!"
목찬 씨는 있는 대로 소리를 지르며 황제 대랑을 만나기 위해 달려갔다. 물론... 자신이 어젯밤 술김에 사고를 쳤다는 사실을 아침에야 깨달은 황제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소중한 남편을 만나주지 않았다... 아마 이런 식으로 스리슬쩍 위기를 모면하려는 생각일 것이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황부군 목찬 씨가 첫째 딸, 장황녀 '홍' 을 찾아가 황녀의 방에서 울기 시작했다...
"내가... 14살에 흑, 너희 엄마한테 장가를 와서, 엉엉, 온갖 일을 다 겪었는데... 이 꼴까지 봐야 하다니! 엉엉, 흑흑."
<한뼘 로맨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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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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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GL] 나의 푸른 용이여_따노르
[GL] 세 사람의 이야기_따노르
폭군 성군 만들기 대작전_따노르
은하수의 신을 만나다_따노르
후회 속 타락 자매_짭잘짭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