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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남편이 아기가 되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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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남편이 아기가 되었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포키포키 
  • 출판사젤리빈 
  • 출판일2023-04-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어째서...?'
나는 이제껏 겪어본 적 없는 황당함에 반사적으로 눈을 감고 머리를 재빠르게 좌우로 흔들었다. 하지만, 그런 내 행동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내 옆에 누워 있는 이 자그마한 아기는 여전히 온 집안이 떠나가라고 고래고래 악을 쓰며 울고 있었다.
느릿하게 버둥거리는 작은 주먹과 발에는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울 준비가 되었다는 의지를 나타내듯 힘을 꼬옥 준 채.
'이게 무슨 일이지?'
갑자기 닥친 어이없는 상황에 사고회로가 정지된 가운데, 누군가 안방 문을 신경질적으로 열고 들어오며 날카롭게 소리쳤다.
"아, 애 우는 것 좀 어떻게 해 봐!"
고개를 들어본 그곳엔 남편의 얼굴을 했지만 내 남편이 아닌 사람이 분명한 모르는 남자가 넥타이를 조절하며 서 있었다.
"누구세요?"
"뭐?"
경계심을 가득 묻힌 내 물음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낯선 남자.
"왜 그래? 아직 잠이 덜 깼어?"
"네?"
"하... 혹시 아침부터 시답잖은 장난질 치는 거면 그만둬. 그리고 나 오늘 저녁도 야근이니까 저녁 알아서 잘 챙겨 먹고."
"저기...!"
"그럼, 나 늦어서!"
남편 행세를 하는 낯선 남자는 마치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안달 난 사람처럼 바람과 같이 재빠르게 도망치듯 집을 나서버렸다.
"으앙! 으앙...!"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왔는지 모를 아기는 현실감각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나를 각성이라도 시키려는 듯 여전히 목청이 터져라, 울어대고 있었다.
'일단 이 아기부터 어떻게 좀 진정시켜야겠어.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 아무 생각도 못 하겠잖아...'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너와 하는 트레이닝 - 입문자 코스_마틴
Autumn Storm_yuenn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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