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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제국의 황녀라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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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제국의 황녀라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따노르 
  • 출판사젤리빈 
  • 출판일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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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올해 102세로 대한민국에서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난 김끝녀 할머니는 눈을 깜빡였다.
'뭐꼬?(뭐지?) 지금 뭐 우째 된 기고?(어떻게 된 것이지?)'
자신은 분명 병원에서 친지들과 손주들 앞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이 꼴! 이다. 김끝녀의 눈앞에는 눈부신 미남자 한 명이 자신을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다시 한번 눈을 깜빡여도 김끝녀의 현실은 그대로였다. 여전히 금발의 아름다운 남자는 푸르른 바다 같은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며 한없이 기뻐하고 있다. 이 남자의 피부는 어찌나 하얀지 마치 흰색 도화지 같았다.
"우... 우앵-!"
심지어 김끝녀,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은 더 어이가 없었다. 우앵? 우앵이라꼬? 이게 뭐꼬? 김끝녀 할머니는 심각하게 고민에 빠졌다. 이게 뭔 일이고?(이게 무슨 일이지?)
"황후! 우리가 드디어 자식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드디어 해냈다구요!"
금발의 남자가 바라보는 곳을 김끝녀 할머니(?)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짙은 갈색 피부에 검은색 머리카락으로 단발을 한 여성이 한 명 앉아 있다. 여성은 의사로 보이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아유, 폐하도 참. 제가 이렇게 늦게 자식을 본 것은 다 폐하 잘못이라구요! 폐하께서 힘을 잘 못 쓰셔서 그래요."
전 대륙에 있는 모든 나라들 가운데 최강의 나라, 태진제국의 유일한 황제의 여자인 청명 황후의 말에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당황하며 헛기침을 했다. 황제에게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전 대륙을 통틀어서 지금 이 사람, 신청명 황후뿐이다.
황후의 따끔한 잔소리에도 황제, 야킨 메이샤 라타는 그저 싱글벙글 웃을 뿐이었다.
"그럼요! 황후 말이 맞아요. 다 내 잘못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귀한 우리 자식이 마침내 태어났지 않습니까."
"폐하도 참, 이건 다 제가 건강한 덕이라구요. 그러니 제게 감사하셔야 해요. 알겠죠?"
'뭐라카노? 지금 영어가?(지금 너희들 영어를 쓰는 거니?)'
아빠의 품에 안긴 막 태어난 아가이자 전생에 김끝녀 할머니였던 사람은 어리둥절했다. 당최 이 부부가 뭐라고 씨부리는지(말하는지) 알아먹을 수가 없었다...
김끝녀 할머니의 새로운 삶은 바로 이렇게, 이 제국에서 시작되었다. 대륙 최강 부부의 첫 번째 사랑스런 딸로 말이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의 푸른 용이여_따노르
세 사람의 이야기_따노르
폭군 성군 만들기 대작전_따노르
은하수의 신을 만나다_따노르
사랑할 수 없는 사이_따노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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