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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철공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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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철공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황규섭 (지은이) 
  • 출판사서랍의날씨 
  • 출판일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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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끔찍하게 살해당한 희생자, 그 현장에서 발견된 기름때!
범인과의 피 말리는 두뇌싸움이 당신의 가독성을 자극한다!


악마 같은 연쇄살인범 조한곤이 피해자를 납치한 자리에는 언제나 그의 철공소에서 묻은 기름때가 남겨진다. 수백 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전기 충격기로 피해자가 힘을 못 쓰게 만든 다음, 자신의 아지트인 옛날 철공소로 끌고 가면 그곳에는 으레 섬뜩한 ‘아베마리아’ 노래가 흐를 것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표상우, 하덕교를 중심으로 한 강력계 형사팀은 연쇄 납치사건이 벌어지는 현장마다 동일한 성분의 기름때가 발견한다는 사실을 포착했고, 이 증거를 통해 범인의 목줄을 서서히 조여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것이 조한곤의 경찰을 농락하기 위한 함정이었음이 드러나고 둘 사이의 추격전은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이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마지막의 뒤틀린 결말은 독자들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웹툰 <재혼황후>의 엠스토리허브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 기획사 팩트스토리, 드라마 <붉은 단심>의 지앤지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범죄 미스터리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이 작품은 무더운 이번 여름날 그 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의 입맛을 만족스럽게 맞춰줄 수 있는 최고의 소설이 되어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금방 깨닫는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는다.
지금 저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뿐이다!
그는 차에 올라타려다 말고 얼른 트럭 뒤로 숨는다.
옆 차선에서 쌔앵, 자동차가 지나간다.
그는 조금 전 뱉어버린 껌을 집어 들고 다시 트럭에 올라 라이트를 끈 채 천천히 후진한다. 어두운 도로 위에 검은 고양이가 보인다.
그것은 마치 ‘나 좀 도와 줘!’ 하고
신호를 하듯 가까스로 고개를 들고 천천히 흔들린다.
잠깐 망설이던 남자는 결심한 듯 액셀러레이터를 밟는다.
트럭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전진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소개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한양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한국문학예술학교에서 소설을 공부했다.
계간 《학산문학》,《신사조》,《충북작가》에 《눈 오는 밤》, 《쥐》, 《괘종시계의 기억》 등의 단편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518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눈에 보이듯 생생한 묘사와 치밀한 구성, 독특한 상상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과 대교문학대전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오르골 음악학교》,《열두 살 삼촌》, 《하늘고양이 라온》, 《훼야의 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옛날 철공소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