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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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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위혜정 옮김 
  • 출판사더블:엔 
  • 출판일2023-10-3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모든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별이 있어.”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어.”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위쌤’ 위혜정 작가가 100일이라는 시간 안에 《The Little Prince》 한 권을 고스란히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원문을 발췌했다. ‘텍스트의 분량’과 ‘100일’이라는 조건으로 필터링하되, 《어린왕자》의 원문을 그대로 살리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양을 덜어냈다. 오랜만의 영어공부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를 하단에 정리하였고, 텍스트 이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작품과 관련된 주변 이야기, 문화 코드, 관련 음악과 영시, 명언, 언어의 확장, 성찰 질문 등 샛길 자료를 부록 및 본문에 추가했다.

나만의 보폭에 따른 하루 10분 필사는 일상에 금가루를 뿌리는 정성이다. 필사도 단련이 필요한 근육이므로 ‘매일’ 할 것을 권한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영어 공부도 하고, 《어린왕자》 속 좋은 문장도 새기고, 깊은 사색으로의 여정도 가능하다. 어린왕자가 지구별에 고스란히 남겨놓은 사유의 씨앗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여정이 기대된다.

영어교사 ‘위쌤’이 선별한 100일의 《어린왕자》 영어 필사
나의 일상에 금가루를 뿌리는 정성, 하루 10분 영어 필사


읽을 때마다 다른 맛이 느껴지는 우리 시대의 영원한 고전,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고전 《어린왕자》를 100일 동안 만나본다.
장미꽃과의 밀당에서 시작된 어린왕자의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준다.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자신의 별을 떠난 어린왕자는 여러 별을 돌고 돌아 마지막으로 지구별에서 1년간
머문다. 기나긴 여정이 다채롭게 채워진다. 이상한 어른들과의 만남으로, 지혜로운 여우와의 교제로, 비행기 조종사와 운명적인 시간들로. 물론,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 배꼽 빠지는 익살과 재미, 극
적인 반전 따위는 없다. 하지만 단언컨대 이 모두를 뛰어넘는 《어린왕자》만의 멋스러운 맛이 있으니, 바로 삶의 통찰과 지혜다.
어린왕자는 지구를 떠나기 약 일주일 전,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흔드는, 알토란같은 씨앗들을 여기저기 뿌린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꽃씨 하나가 어린왕자의 마음을 파고든 것처럼, 그가 툭 던지는 말씨 하나하나가 우리의 마음밭을 비집고 들어온다. 결국, 그는 꽃에 대한 책임감으로 스스로 뱀에게 발목을 물리는 선택과 함께 지구를 떠난다. 그와의 이별과 헤어짐의 슬픔은 길들임이 남긴 몫이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관계, 사랑은 이렇게 눈물을 머금고 있다. 그래서 더 값지다.
《어린왕자》라는 꿈같은 동화를 펼치면, 여지없이 감각이 살아난다. 풋풋한 첫사랑 앓이를 출발점으로 인생과 관계의 의미를 깨달아간 어린왕자처럼, 영글어가는 삶은 외롭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것은 혼자 있음이 아니다. 삶의 진정한 가치와 목적의 부재다. 5억 개의 작은 방울과 5억 개의 작은 샘이 채워지면서 우리의 삶에서 외로움이 걷힌다. 생을 견인하는 찐 핵심 가치들로 삶이 한층 밝아진다. 이 책에 담긴 주옥같은 문장들이 생의 빈틈을 채우고, 명징한 삶의 시선과 언어가 각자의 인생 지도를 또렷하게 그려내면 좋겠다.

작품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었다. 사막에서 만난 어린왕자, 지구 도착 전 여행 이야기, 지구에서의 마지막 시간. 접속 – 통찰 – 비밀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텅 비어 있던 첫 만남(접속)에서부터 통통하게 살쪄가는 마음(통찰)이 은은한 메시지(비밀)로 이어진다. 같은 지점에 있더라도 떠날 때와 돌아올 때는 다르다.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올 때와 다시 돌아갈 때가 다르듯이.
나만의 보폭에 따른 하루 10분 필사를 거쳐 100일이 지난 즈음, 어린왕자와 함께 마음의 알맹이들이 단단하게 가득 채워지면 좋겠다. 그 길 끝에서, 장미꽃에게 돌아간 어린왕자처럼 한 뼘 달라진 모습을 마주하길 바란다.

저자소개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시험에서 실패하고 미술학교 건축과에 들어갔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땄고, 1926년 라테코에르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우편비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1930년대에는 시험비행사, 에어프랑스의 홍보담당, <파리수아르 Paris-Soir> 기자로 일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린왕자』의 주인공과 너무나 흡사하다. 굽슬굽슬한 갈색 머리털을 가진 소년 생텍쥐페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소한 일들을 경이와 찬탄으로 바라보았고, 유난히 법석을 떨고 잔꾀가 많은 반면, 항상 생기가 넘치고 영리했다. 감성이 풍부하고 미지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그는 1917년 6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파리로 가서 보쉬에 대학에 들어가 해군사관학교 입학을 준비하였으나 구술 시험에서 떨어져 파리 예술 대학에 들어가 15개월간 건축학을 공부했다. 『어린 왕자』에 생텍쥐베리가 직접 삽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이때의 공부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 민간항공 회사에 각각 근무하다가 에르 프랑스의 전신인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입사하여 『야간 비행』의 주인공인 리비에르로 알려진 디디에도라를 알게 되고 다카르-카사블랑카 사이의 우편 비행을 하면서 밤에는 『남방 우편기』를 집필하였다. 1929년 아르헨티나의 항공사에 임명되면서 조종사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야간 비행』를 집필했다.

1939년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1940년 2차세계대전으로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미국으로 탈출했다. 1943년 연합군에 합류해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남부 해안을 정찰비행하다 행방불명되었다. 2000년, 한 잠수부가 프랑스 마르세유 근해에서 생텍쥐페리와 함께 실종됐던 정찰기 P38의 잔해를 발견했고 뒤이은 2004년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항공기 잔해를 추가 발견했다.

<남방우편 Courrier-Sud>(1929), <야간비행 Vol de nuit>(1931),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1939), <전투조종사 Pilote de Guerre>(1942),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Lettre a un otage>(1943), <어린왕자 Le Petit Prince>(1943) 등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 헬로우, 하루 10분

필사, 이렇게 하세요



Part 001 접속 : 어른들도 모두 한 번은 어린이였다

1. 나의 그림 1호, 코끼리를 통째로 삼킨 보아뱀

2. 나의 그림 2호, 언제나 설명이 필요한 어른들

3. 화가라는 멋있는 직업을 포기했다

4. 선택한 직업은 비행기 조종사

5. 어른들에게 언제나 듣는 말, “그건 모자잖아.”

6. 외로운 삶: 어른의 수준에 나를 맞추다

7. 사막 한가운데서 들린 목소리

8. 신기한 꼬마

9. 양 한 마리만 그려줘

10. 다른 양으로 그려줘

11.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12. 나는 이렇게 해서 어린왕자를 알게 되었다

13. 내가 날 수 있다는 걸 그가 알게 되어 뿌듯했다

14. 그의 신비한 존재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

15. 어린왕자의 별에 대한 궁금증

16. 내가 사는 곳은 모든 것이 아주 작아

17. 중요한 두 번째 사실: 어린왕자의 별은 집 한 채 정도다!

18.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19. 인생을 이해하는 우리에게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20. 친구를 잊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

21. 아마도 내가 자기와 같다고 생각했나 보다

22. 바오밥 나무의 비극

23. 포개어 놓은 코끼리들

24. 좋은 식물에는 좋은 씨앗이, 나쁜 식물에는 나쁜 씨앗이

25. 규칙적인 수고, 귀찮지만 굉장히 쉬운 일

26. 때론 할 일을 미루었다가 큰 낭패를 본다

27. 바오밥 나무를 조심해!

28. 해질녘을 조용히 바라보는 기쁨

29. 해질녘을 좋아하는 건 너무 슬퍼서 그런 거야

30. 또 다른 비밀이 드러나다

31. 꽃들은 가시를 가지고 공연히 심술을 부릴 뿐이지!

32. 아저씨, 지금 어른들처럼 말하고 있잖아!

33. 꽃이 가시를 만들려고 애쓰는 걸 이해하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34.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져

35. 눈물의 나라는 그렇게 신비한 곳이다

36. 신비로운 것이 꼭 나타날 것을 예감했다

37. 아주 요염한 꽃이었다!

38. 어린왕자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39. 꽃은 허영심으로 어린왕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40. 이 꽃은 정말 까다롭군

41. 그녀는 뻔한 거짓말을 하다 들켰다

42. 어린왕자는 곧 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43. 말이 아닌 행동을 보고 판단했어야 해

44. 철새들의 도움으로, 여행 시작!

45. 마지막이어서 유난히 소중한 일상

46. 내가 널 좋아하는 걸 몰랐다면 그건 내 잘못이야

47. 자존심 강한 꽃의 마지막 인사



Part 002 통찰 : 인생의 비극은 쓸데없는 일에 삶을 허비하는 것이다

48. 첫 번째 별, 모두를 신하로 보는 왕

49. 자신의 절대 권위를 존중받고 싶어 하다

50. 짐은 불복종을 허락하지 않느니라

51. 명령이 이치에 맞아야 복종을 요구할 수 있느니라

52. 작은 별의 사법 대신으로 임명하다

53. 자신을 올바로 판단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다

54. 두 번째 별, 허영심 많은 사람

55. 잘난 체하는 사람에게는 칭찬하는 말만 들리는 법이다

56. 세 번째 별, 술 마시는 게 부끄러워 또 술을 마시는 술꾼

57. 네 번째 별, 하루 종일 별을 세는 바쁜 사업가

58. 별을 보며 공상하는 것보다 별의 개수를 세는 것이 더 중요하지

59. 많은 별에 대한 소유권만 가지면 돼

60. 소유의 진정한 의미: 서로에게 유익한 것

61. 다섯 번째 별, 가로등 켜는 사람

62. 명령에 충실하다 보니 쉴 시간이 없어

63. 쉬고 싶을 때면 걸어가면 돼

64. 여섯 번째 별, 서재에 짱박혀 있는 지리학자

65. 탐험가의 말에만 의존해서 책을 쓰는 지리학자

66. 안전지대를 넘어선 탐험가, 어린왕자

67. 일시적인 존재인 장미를 떠나서 후회하다



Part 003 비밀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

68. 일곱 번째 별, 특별한 지구

69. 바오밥 나무처럼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

70.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긴 마찬가지야

71. 난 왕의 손가락보다 더 힘이 세지

72. 사람들은 뿌리가 없어 힘든 삶을 살아가

73. 높은 산에서 보면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거야

74. 어린왕자의 말을 따라하는 메아리

75. 수많은 장미꽃의 존재에 슬픔을 느끼다

76. 평범한 왕자가 된 슬픔

77. 여우와의 만남

78. 길들임은 서로에게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것

79. 길들임은 삶을 환하게 해준다

80. 사람들이 친구가 없는 이유: 우정은 살 수 없기 때문

81. 너를 만나는 시간이 4시라면 난 3시부터 행복할거야

82. 서로의 의미: 슬퍼도 감수할 수 있는 이유

83. 길들이면 특별한 존재가 돼

84.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85. 사람들은 무엇을 찾는지도 모른 채 분주할 뿐이야

86. 잠들거나 조는 어른과 달리 아이들만이 자신이 무엇을 찾는지 안다

87. 갈증을 없애는 약 대신 물 마시러 샘으로 걸어갈 거야

88. 비행기 고장 8일 째, 사막에서 물을 찾으러 떠나다

89.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

90. 잠에서 깨어나 노래를 하는 우물

91. 수고로 길어진 이 물을 마시고 싶어

92. 내일이면 지구에 온지 일년 째 되는 날이야

93. 누군가에게 길들여지면 울게 될 위험이 있다!

94. 스스로 노란 뱀에게 물린 왕자

95.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날

96. 밤하늘의 별이 모두 친구가 된다

97. 모든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별이 있어

98. 5억 개의 작은 방울과 5억 개의 샘물

99. 예, 아니오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100.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슬픈 풍경



에필로그



부록

1. 알아두면 유익한 《어린왕자》 책속 상식

2. 매일 한 문장씩 《어린왕자》 책속 한 줄 필사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