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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와 매리 램의 에세이 : 셰익스피어의 비극 등 - AI가 풀어쓴 하버드 클래식 총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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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와 매리 램의 에세이 : 셰익스피어의 비극 등 - AI가 풀어쓴 하버드 클래식 총서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메리 램, 찰스 램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2-0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미리 보기>
최근 수도원을 산책하다가 전에는 몰랐던 과장된 포즈의 조각상을 보고 당황했다. 그 조각상은 유명한 개릭 씨를 묘사한 것이었다. 성스러운 묘지에서 배우를 막는 일부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의 과격한 생각에 동감하지 않지만, 엄숙한 성찰의 장소에서 그런 극적인 표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자세히 살펴본 결과, 나는 연극 인물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갖고 있는 명판을 찾아냈다.
셰익스피어는 마치 신이 정한 듯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재능으로 담아내기 위해 등장했다. 그의 뒤를 이어 개릭의 명성도 널리 퍼져, 셰익스피어의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히 그려냈다. 이 인물들은 시인과 함께 사라졌지만, 개릭의 남다른 재능이 그들을 되살려냈다. 셰익스피어처럼 이들도 어둠 속에 가려져 있었으나 개릭은 이들에게 다시 주목을 받게 했다. 시간의 끝이 다가와도 셰익스피어와 개릭의 유산은 별쌍 같은 빛으로 세상에 영원한 빛을 선사할 것이다.
이 의미없는 작업을 비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배우들이 설득력 있게 연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을 늘 높게 평가해온 점이다. 우리가 시 창작과 그 수행 능력을 혼동하거나, 배우가 자극하는 감각을 극작가의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같다고 보는 것은 이상하다. 오델로나 햄릿 같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려면, 분노나 슬픔 같은 감정을 나타내는 단순한 표정이나 몸짓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이 필요하다. 이런 외부 표현은 기본 감정을 나타낼 수 있으나, 심오한 캐릭터와 평범한 캐릭터를 구별하는 복잡한 동기나 섬세한 변화는 전달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극작가보다 배우에게 더 큰 공을 돌리는 경향이 있으며, 가끔은 배우와 그가 연기하는 인물을 혼동하기도 한다. 예컨대, 햄릿을 본 배우로 상상하거나, 맥베스 부인을 무대에서 본 여배우로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 이 엇갈림은 연기만으로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 게 아니다. 책을 잘 읽는 이들도 인물과 그 역할을 하는 배우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몇 해 전, 두 명의 뛰어난 배우가 주연한 셰익스피어 비극을 처음 봤을 때의 강렬한 기쁨은 항상 떠올리게 된다. 그 공연은 모호했던 생각을 생생한 현실로 바꿔 놓았다. 그런데 우리가 젊은 시절의 스릴, 곧 새롭게 발견한 명확함을 찾아 여생을 보낼 때가 많다. 새로움이 사라지면 우리는 아이디어를 좇기보다 영감을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하기도 한다. 우리는 꿈을 결코 도달하지 못할 현실로 만들었다.
경직된 현실을 극복하려는 자유로운 사고가 가져오는 정신적 긴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처음 읽을 때나 무대에서 빠진 대사를 만났을 때 느끼는 상쾌함으로 이해할 수 있다. '헨리 5세' 연설의 생기가 '엔필드 연설가' 교과서를 쓰는 학생들의 무한 반복으로 어떻게 진부해졌는지를 관찰함으로써 구절을 되풀이해서 낭송하는 것이 가지는 해악을 알 수 있다. 나 자신도 햄릿의 "살아야 할지 죽어야 할지" 독백의 질을 평가할 능력을 잃었다. 아마추어의 낭송으로 인해 지나치게 닳았고, 맥락에서 인위적으로 분리되어서 더 이상 나에게 의미가 없어졌다.
<추천평>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손에 느껴지는 감촉과 그 책의 나이에 대해서 생각한다. 또한 달콤하면서도 재미있는 글에 대한 느낌도 생생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상당히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이 에세이들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옛날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 Elisha, Goodreads 독자
"비슷한 시기의 다른 에세이들을 읽으면서 나는 이 에세이 역시 도덕주의적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달랐다. 저자는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매혹적인 그림을 그리고, 그들의 시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의 문제에 익숙해지자,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쾌활한지 감탄하게 되었다. 만약 찰스 램과 매리 램, 그리고 그들의 문학적 동료들, 그리고 19세기의 영국 런던을 사랑한다면, 이 에세이들을 읽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울 것이다."
- TrueScholar, Goodreads 독자
"다시 한번 이 에세이 모음을 읽으면서, 나는 또다시 견줄 데 없는 저자의 천재성에 고개를 숙인다. 이 글들은 최고의 영문 저술 중 하나이고, 당신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중 최고를 이루는 몇 개에 속할 것이다. 또한 저자의 삶 역시. 만약 내가 권위를 가졌다면, 나는 저자를 '성 찰스 램' 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 Graychinm, Goodreads 독자

저자소개

1764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정신질환을 앓다가 1786년에 부모를 칼로 찌르는 사고를 일으켰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사망하는 비극을 겪었다. 1807과 1808년, 인생과 문학의 반려자였던 남동생 찰스 램과 합작으로 <셰익스피어 이야기>, <율리시스의 모험 The Adventures of Ulysses>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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