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나 캐서린 그린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2-07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63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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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그 사건에 대해 따로 조사해 보셨나요?"
"아니오. 조사해본 적 없어요."
"지난 며칠 동안 신문에 그렇게 눈에 띄는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건을 들여다보지 않았다고요?"
"나는 신문을 읽지 않아요. 일주일 내내 한 번도 신문을 보지 않았어요."
"스트레인지 양, 지금 사교계에 있어서 매우 급한 일이 있으신가 보군요?"
"맞아요."
"그럼 비즈니스 감각은 어떤가요?"
"어떻게요?"
"당신이 신문을 읽었다면, 내가 그 질문을 묻지 않았을 겁니다."
이에 대해 그녀는 고개를 살짝 흔드는 것 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의뢰인이 이런 무관심에 당황했는지, 그는 더 이상의 소개말도 없이, 어쩌면 진짜 변명도 없이 문제의 사건을 그녀 앞에 늘어 놓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의 말투가 빨라진 것 외에는 그는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화요일 밤, 이 도시에서 한 노파가 살해당했습니다. 수십 년간 외로이 살아온 낡은 집에서 말이죠. 이 집을 기억하시나요? 17번가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는 오래된 집이요."
"아니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스트레인지 양의 극도로 부주의한 어투는 사교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었지만, 그녀는 결코 사교적으로 그런 어투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둘 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특유의 관대함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제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녀가 의자를 찾아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의자에 앉았다. 그도 마찬가지였다.
"그 집 현관문 위에 환풍기와 전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무표정했다.
"그리고 양쪽에 두 개의 구식의 채색 유리 조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돈을 가져다줄 수도 있는 초인종도 있죠. 현관문 판자 사이에 달려 있죠."
"아, 역시 그 집을 기억하고 있었군요! 그럴 줄 알았어요, 스트레인지 양."
<추천평>
"정말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 여자 주인공이자 탐정인 바이올렛 스트레인지는 뉴욕 사교계의 유명 인사이다. 그리고 그녀는 주변 인물들과 관련된 위험 부담이 큰 사건들을 해결한다. 고전적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 Lorean, Goodreads 독자
"나는 언제나 이 작가의 미스터리 작품을 좋아했다. 다른 작품들만큼이나 이 작품 역시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작품 속 주인공 탐정은 매력적이면서 특이한 인물이다. 얌전한 사교계의 여자이지만, 달빛 속에서는 탐정으로 변신하는 여자이다."
- Hannah, Goodreads 독자
"이 작가의 작품 중 처음으로 접했던 작품이었다. 아서 코난 도일이나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영향을 끼친 작가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바이올렛 스트레인지는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서 돈을 벌고자 사립 탐정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사건을 보는 능력이 매력적이다. 짧게 읽기에 훌륭할 정도로 적당한 작품이고, 다른 작품들 역시 읽을 예정이다."
- Dianna, Goodreads 독자
"다른 탐정 소설들과는 다른 작품. 하지만 처음에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말하기 힘들었다.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줄거리가 훌륭하고, 뉴욕이라는 친숙한 배경이라는 점 역시 좋다. 굉장히 특이하게 매력적이고, 한 글자씩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
- Clarid, Goodreads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