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2-06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956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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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그 선원이 하이필드에 왔을 때를 나는 아주 잘 기억한다. 뒤늦게 돌아온 탕자의 귀환이었다. 하지만 성서 속 비유에서 존재했던 환대는 그를 기다리지 않았다. 손다이크 매디슨 노인이 죽었으니까 그를 반길 사람은 없었다. 유일한 상속자였던 찰리 매디슨은 잃어버린 동생이 20년간의 침묵 끝에 강에서 배를 타고 고향까지 올라와 땅에 상륙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않았다.
법에 의하면 상속자가 7년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다브니 매디슨가 사라졌던 20년의 기간은 없었던 것으로 계산되었다. 손다이크 매디슨 노인이 유산을 남기고 법에 따라 살아남은 아들에게 물려줬을 때부터 다시 시간 계산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찰리가 유산을 받을 때부터 다시 다브니가 사라졌던 기간이 계산되었다.
우리 언덕 지역의 모든 사람들의 상상력이 이 사건의 낭만적인 특성에 의해 불타올랐다. 온 동네의 하인들이 모든 세부적인 사항들을 여기저기로 날아 옮겼고, 그 사건이 충분히 화려하게 전개되지 않았다면, 사람들의 공상에 맞게 채색 되었을 것이다.
찰리는 새벽부터 자정까지 술에 취해 저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클레이본 노인과 가정부인 머라이어는 집에서 반 마일 떨어진 하인 숙소를 지켰다. 클레이본은 찰리를 재우고 오두막집으로 돌아갔다. 아침에는 머라이어가 커피를 가지러 오곤 했다. 찰리는 아흔 살이 된 손다이크 노인이 묘지에 간 후에도 자신의 가문의 집에서 살았다.
비와 강풍이 집의 기둥과 굴뚝을 휘감으며 울부짖는 마녀의 밤이었다. 그들의 집은 강 위의 높은 둑에 세워져 있었고, 홍수처럼 흐르는 빠른 물이 급격히 굽어졌다. 그것은 바람과 비의 모든 힘을 받아 안아서 낡아 버린 집이었다. 그리고 오래되어 목재가 삐걱거렸다.
찰리는 술에 취해 있었다. 그는 잃어버린 동생을 보자마자 울부짖으며 불안정하게 일어섰다.
"넌 다브니가 아니야!" 그가 말했다.
"넌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이야!" 그리고 그는 집에서 만든 유령 앞에 선 어린아이처럼 반쯤은 공포에 질린 채 웃었다.
<추천평>
"미국 식민지 시기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주인공인 탐정은 청교도적 관점으로 모든 사안을 대한다. 그리고 그 덕분에 아주 흥미로운 유형의 탐정이 탄생한다. 작품과 주인공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별 5개에 어울리는 작품."
- Yibiile, Goodreads 독자
"다른 탐정 소설들을 뛰어넘는 훌륭한 작품. 브라운 신부라는 탐정과 비견되지만,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19세기 버지니아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청교도를 상상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지?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Hunter Baker, Goodreads 독자
"남북 전쟁 전의 버지니아의 거대한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탐정 소설. 주인공 탐정인 애브너 삼촌은 형명하고 종교적이다. 또한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동원에서 정부의 권한이 미치지 않는 개척지에서 수수께끼 범죄를 풀고 정의를 구현한다."
- Kelvin, Goodrads 독자
"신에 대한 충직한 믿음과 동료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공정함과 상식을 가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완벽한 예시를 보여준다. 수수께끼 자체도 독자를 몰입시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아주 훌륭한 작품."
- Sandrea, Goodreads 독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위대한 미스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애브너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 매혹되었다. 미스터리 작품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는 작품. 완전 추천한다."
- Tonjia,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의 작가는 몇 년 동안 형사 및 기업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첫 번째 소설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후, 변호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탄 작가이다. 여러 편의 범죄 소설들을 썼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웨스트 버지니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애브너 삼촌이다. 엘러리 퀸은 애브너가 시대를 뛰어 넘어 미래를 예견한 탐정이라고 평가했다."
- BV, Goodreads 독자
"굉장히 강력한 종교적 성향을 가진 애브너라는 탐정이 등장하는 소설. 특이하게도 애브너에게는 신앙심이 정의에 대한 믿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모든 사건에 대해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정의감이 커다란 주제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가끔씩 인간의 능력과 지성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추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강조된다. 모든 범죄자들은 인간의 법망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신의 심판을 받게된다는 확신이 애브너라는 탐정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흥미로우면서 특이한 작품이다."
- Elisabeth, Goodreads 독자
"바다에 나갔던 동생의 귀향, 해적과 숨겨진 보물, 살인 사건과 피에 젖은 침대 등 흥미진진한 요소로 가득 찬 추리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저자소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해리슨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악덕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집 《랜돌프 메이슨의 이상한 계획》(1896)을 발표하여 이름을 얻었다.그는 많은 작품을 발표했는데, 그가 창조한 인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유명한 주인공은 ‘애브너 삼촌’이다.
‘애브너 삼촌 시리즈’가 한 권의 책(《애브너 삼촌―미스터리의 달인》)으로 묶인 것은 1918년 이며, 잡지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11년이다. 이는 영국에서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가 탄생한 해로, 연구가들은 1911년을 추리소설 역사에서 이정표가 되는 해의 하나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