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아서 모리슨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3-12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02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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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휴이트는 종종 말하곤 했다.
"런던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는 일 중 이 세상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어."
그러나 런던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 평범한 지역이나 시골에서도 기이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한다. 19세기가 되었지만 기묘한 범죄, 잔혹한 복수, 고대 미신, 소름끼치는 잔인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저 눈에 덜 띄울 뿐이다. 이러한 오래된 관습 가운데 일부는 특정한 종족의 사람들이 문명화되면서 자취를 감췄지만 그 잔재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나는 휴이트와 나 자신이 직접 겪었던 특별한 사건을 떠올렸다. 그 사건은 우리에게 깊은 충격을 주고 우리가 살고 있던 시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퇴직한 대령인 나의 삼촌은 레더비의 사유지에서 대규모 모임을 주최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크지 않은 저택의 규모와 심한 통풍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두세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사격용 숲과 들판을 보유하고 있었고, 친구들이 자기 땅에서 즐거운 사냥을 할 수 있다면 언제나 그 모임을 즐겼다. 내가 그곳을 거의 방문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삼촌은 꾸준히 그러한 나를 탓했다. 그러나 나의 제한된 휴가가 적절한 사냥 시즌과 맞물렸을 때는 래더비 필드가 꽤나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삼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삼촌의 통풍이 심해졌을 때, 마틴 휴이트를 만났던 이야기를 종종 풀어놓곤 했다. 그러자 삼촌은 휴이트를 만나고 싶다며 함께 래더비를 방문하도록 우리를 초대하겠다고 부탁했다. 끝내 나는 짧은 휴가에 맞춰 휴이트를 설득해 2주간의 휴식을 갖기로 했고, 사냥 시즌 시작 전인 9월 1일 무렵에 우리는 래더비에 도착했다. 발을 높이 들고 집안에 머무르던 삼촌을 발견했고, 비록 우리가 유일한 손님이었지만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내가 언급한 사건은 바로 이 짧은 체류 기간에 발생했다.
내가 처음으로 휴이트의 흥미로운 사례를 기록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직접 목격하지 않은 사건은 내 기록에서 배제한 채 분리된 이야기로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던 기억이 난다. 휴이트가 연루된 사건 대부분의 경우, 나는 직접 그 사건을 목격했다. 그러나 이번 기록을 초래한 구체적인 사건은 나중에야 비로소 우리에게 명확해졌다. 나는 처음부터 그 사건들이 벌어진 그 시점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다.
포스터 가족은 래더비에 오래도록 정착해 있던 가문이었다. 존 포스터는 40세가 조금 넘었을 때, 12살 연하인 아내와 세 명의 자녀, 즉 두 아들과 막내 딸을 남기고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두 아들은 건장하고 건강하게 자라, 야생적인 기색을 풍기는, 전형적인 야외 활동가를 연상시키는 젊은이들이 되었다. 어릴 적부터 넘치는 자유를 지니며 성장한 그들은 선지자적 성품의 아이들이 곧잘 가진 미덕과 악덕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그들이 가진 단 하나의 흠이자 가장 큰 잘못은 원한을 키우는 성향과 적으로 여기는 누군가에게 가하는 잔혹한 복수심이었다. 이들은 지역 불량배들과 수시로 실랑이를 벌였으며, 어느 날에는 정육점 주인의 아들, 물론 그 사람 자체가 사실상 문제아였던 사람을 새잡이용 사냥총으로 쏴 큰 홍역을 치렀다. 또한 그 형제는 옥스퍼드 대학에 함께 다닌 뒤, 첫 번째 정학을 받고 2년을 더 버티지 못하고 퇴학당했다. 래더비 지역에서는 그들의 범죄적 기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어두운 일들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분위기는 감지됐다.
<추천평>
"이 소설의 주인공인 휴이트는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의뢰를 받는 탐정이다. 그는 독자를 포함해서 경찰이나 관찰자 모두에게 단서나 추리 과정을 공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나 결론 부분이 충격적인 편이다. 매우 훌륭한 줄거리와 영리한 기법들이 보여지는 소설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휴이트가 자신이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았다."
- Vivienne, Goodreads 독자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읽는 것을 권한다."
- Lucy, Goodreads 독자
"일련의 추리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 휴이트는 셜록 홈즈와 매우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설명과 단서는 모든 줄거리와 증거와 딱 들어맞는다. 결론 부분에서 제시되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 Gypsi, Goodreads 독자
"고전적인 의미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탐정 소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이야기이다."
- Jack,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가 아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
- Naomi, Goodreads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