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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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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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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윤세한 (엮은이) 
  • 출판사삼여출판사 
  • 출판일2024-03-29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러시아는 원래 땅이 넓은 나라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농지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인간의 욕심이 어떻게 삶을 파괴할 수 있는지 알게 됩니다. 악마의 유혹은 한번에 오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서 서서히 끊임없이 인간의 욕심을 부추기면서 옭아매어 결국은 파멸에 이르도록 합니다. 톨스토이의 깊이 있는 문학적 통찰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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