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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콤플렉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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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콤플렉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가시오이 (지은이) 
  • 출판사젤리빈 
  • 출판일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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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우리 이제 그만 만나."
석준은 세아가 사오라는 장미꽃다발과 치즈케이크를 각기 양손에 들고 있었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세아는 미간을 잔뜩 찡그린 체 답해주었다.
"못 들었어? 그만 만나자고."
그녀의 퇴근시간에 딱 맞춰 언제나 기다려주던 남자에게 돌아온 말이었다. 일방적으로 통보된 이별의 말은 잔인했다. 한순간에 벙찐 석준의 표정을 보고 세아는 그래도 미안했는지 한마디 덧붙였다.
"석준 씨 참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이어지는 그녀의 말은 그야말로 너무나 솔직했다.
"그런데....... 재미없어서 숨이 막힐 것 같아"
세아는 계속 미안하다며 마지막으로 석준과 포옹을 해주었다. 그의 등을 토닥거려줬다.
"석준 씨 착하니까........ 좋은 사람 만날거야."
그렇게 세아와의 포옹을 끝으로 그녀는 떠났고 석준은 남았다. 헤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반론할 수 없었다.
솔직히 살면서 연애를 한,두번 해온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숱한 연애 끝에 들려오는 말은 언제나, '너무 착해서', '재미없어서.'였다.
석준의 양손에 들고 있던 꽃다발은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치즈케이크는 마침 길거리를 배회하던 노숙자에게 쥐어졌다.
"아저씨... 이거.... 드세요.."
석준은 실연당한 마음을 추스르며 걷고 또 걸었다. 어느덧 인적이 드문 뒷골목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곳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네온사인의 Bar가 보였다. 석준은 Bar 안으로 들어가 위스키를 시켰다.
"여기, 위스키 한잔 주세요."
그의 주문에 무표정이던 바텐더가 얼음이 든 위스키를 한잔 건네주었다.
"온더 락으로 드릴게요."
사실, 위스키는 처음 마셔 보는 거였다. 온더 락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체 석준은 주문한 위스키를 단숨에 마셨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울지 마, 소름끼쳐_가시오이
악녀에게 지옥을 주시겠어요?_가시오이
흡혈귀도 아니면서 사랑하는 척 하지 마_가시오이
가을이 아물다_가시오이
삼촌과 조카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꽃그림을 좋아합니다.
블로그: https://alwayzspring.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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