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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데이빗 모리슨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4-12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03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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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밖에 당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동행한 남자분도 함께 와 있습니다."
"이름이 뭐죠?" 손튼은 때아닌 불청객의 침입에 짜증이 난 듯이 물었다.
"그녀는 이름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당신이 그녀를 모를 거라고 했어요. 그녀는 그냥 당신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손튼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방문객이 오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었고, 그는 아침에 내보낼 서류와 우편물 등을 받아 적으려던 참이었다. 그는 낯선 여자의 방문이 원망스러웠지만, 왠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방문 사람의 정체에 대해 약간의 호기심을 느꼈다. 그는 갑자기 비서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를 안내해 주세요, 암스트롱 양."
두 사람이 입장하자 손튼의 호기심은 더욱 커졌다.
그 여자는 서른 살 정도의 나이에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그녀는 값비싼 옷을 입고 부의 상징인 귀걸이를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동반자는 다소 초라한 옷차림으로 여자의 하인이나 비서처럼 보였다. 여자가 먼저 들어가고 남자는 거의 소심하게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손튼은 그가 검은 천으로 덮인 커다란 네모난 상자 같은 것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손튼 씨?" 여자가 뻔뻔스러울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와서 물었다.
손튼은 신기하게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신이 저를 알고 있는 것 같군요."
"저는 벤더 양, 루스 벤더 양입니다." 방문한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바쁜 시간을 택해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제 방문 목적이 알려지면 용서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손튼이 방문객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손짓했고, 그녀가 의자에 앉자마자 의아한 표정으로 동행자를 올려다보았다. 그녀는 그 남자를 잊고 있었다가, 갑자기 기억이 떠올라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린 것처럼 보였다.
<추천평>
"노련한 사업자와 너무나도 매혹적인 아가씨 사이의 두뇌 게임. 최후의 승자를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