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월터 데펜바우 (지은이)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4-04-22
- 등록일2024-07-1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8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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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내가 틈틈이 이야기를 나눈 책 읽는 남자들은 셰익스피어를 인용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도 인용하지만, 윌슨 대통령처럼 시 한 편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나머지 작가들은 잘 기억하지 않았다. 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인용문이 하나 있다.
"인간사에는 밀물과 썰물이 있고, 그 밀물을 타면 승리로 이어진다" 는 내용이었다. 나는 아마도 그것은 옳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후안 데 푸카 해협과 북태평양의 해변을 오르내리며 일하다 보면 책을 많이 들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계속 읽게 된 이유는 파도에 관한 내용 때문이었다. 조류와 파도는 사람과 같아서 어떤 것도 오랫동안 비밀로 하지 않는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모든 것을 털어놓는 것이다. 사람은 비밀을 지킬 수 없고 바다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 작가는 그 글을 쓸 때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람 없는 해안을 따라 밀수꾼과 다른 범죄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조수와 파도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그는 우리만큼 잘 알지 못했다. 바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분명히 길을 잃었을 것이었다.
당시에는 반갑지 않은 큰 파도였고, 파도가 늘 그렇듯 환영할 만한 것도 아니었고, 거칠기도 했지만, 우리 일이 당면한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이자 1년 넘게 우리 최고의 인재들을 당황하게 했던 문제를 해결해준 것은 바로 그 파도였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자세히 나누고자 한다.
서부에서 철도와 증기선 사업으로 2천만 달러, 3천만 달러를 벌고 몇 년 전에 사망한 제임스 J. 플레인필드를 기억하는가? 다들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 당시에는 그 자신과 그가 지내온 과거 역사를 꼼꼼히 찾아보는 것이 내 하루 일과 중 하나였다.
왕을 접대하기 위해 이곳 서부 지역에 지은 장소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그는 그곳을 독수리 둥지, 즉 '에어리'라고 불렀다. 그는 덩치가 크고 거친 인상이지만, 마음속으로는 시인의 상상력을 가진 그런 사람이었다. 평범한 선원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를 키워준 것은 바로 그런 상상력이었고, 진짜 왕을 손님으로 모실 기회가 오면 바위 위에 이 집을 짓고 왕과 함께 서서 손짓 한번으로 태평양 전체를 가리키며, 떠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것 역시 그의 상상력이었다.
<추천평>
"고립된 지역의 화려한 집, 왕을 위해서 지어졌다는 그 집의 신비한 목적, 그리고 살인과 탈출이라는 소재가 흥미롭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