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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기억은 빨간색 고무대야의 목욕물 속에서 ‘나의 분수머리가 예쁘게 잘 펼쳐져 있나?’를 생각했던 어린 아이였습니다. 오늘까지 지나온 세월을 추억하며 글을 씁니다.n'책을 많이 읽으리라' 생각했는데, '책을 많이 써보리라'로 생각이 바뀌었네요.n호수돈여자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 일기 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계속 써오다가 결혼하면서 안 쓰게 되었네요.n신문을 읽다가 좋은 내용이 나오면 오려서 스크랩도 하던 저였습니다.n그림 그리기, 책 읽기, 춤추기, 노래하기, 여행, 사진 찍기, 꾸미기를 좋아하던 저는 이제 그림(사진) 에세이로 글을 써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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